한화이글스 신정락 확진…천안 삼계탕집 관련 1명 늘어 6명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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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01:38
대전·충남서 14명 추가 확진…분산 격리 가평 군부대원 1명 더 확진
충남도, 대면 예배 교회 10곳 형사고발…내달 6일까지 종교시설 집합금지 연장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천안=연합뉴스) 이은중 정윤덕 기자 =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삼계탕집 관련 6번째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날 대전·충남에서 확진자 14명이 늘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현재 2군에 머무는 신정락(대전 264번)은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이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신정락은 프로야구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가족 2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KBO는 신정락이 뛰던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31일 연합뉴스에 "일단 2군 경기는 진행하지 못한다. 한화 2군 선수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KBO는 신정락과 함께 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대전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서 가평 부대원 등 7명 더 확진이날 대전에서는 자운대에 분산 격리 중이던 경기 가평 군부대원 등 7명이 더 확진됐다.
부대 내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지난 18일부터 격리됐던 군인(대전 258번)은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25일 인후통과 후각 소실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 가양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257번)은 전날 폐렴 증상을 보여 충남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대덕구 비래동 50대 남성(대전 259번)은 인천 계양구 8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7일부터 오한·피로감 증상을 보였다.
서구 정림동 60대 부부(대전 260·261번)와 중구 문화동 70대 여성(대전 262번)은 전날 확진된 서구 정림동 50대 여성(대전 256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대전 263번 확진자인 대덕구 법동 70대 남성은 전날 고열과 근육통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충남도 확진 속출 (CG)
[연합뉴스TV 제공]
천안서도 6명 추가 확진…유량동 삼계탕집 관련 1명 더충남 천안에서는 청수동 50대(천안 194번)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 확진자 6명이 더 나왔다.
청수동 50대는 지난 22일 확진된 천안 141번(원성동 60대)과 유량동 삼계탕집에서 접촉해 자가격리 중 29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재검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141번의 형제인 140번(두정동 60대)부터 시작된 삼계탕집 매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날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채 전날 확진된 60대 여성(185번)과 접촉한 3명(190∼192번)도 추가 확진 판정됐다.
성거읍 70대(189번)와 성남면 60대(19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예배 안내
[촬영 김유경]
충남도, 집합금지 명령 어긴 교회 10곳 고발충남도는 지난 23일과 30일 두 차례 연속해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현장 예배를 강행한 교회 10곳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방역비와 치료비 등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21일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면 예배·미사·법회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했다.
한편 대전시는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 동호회원 등 8명 집단감염이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부터 시작됐다는 당초 발표를 번복했다.
대전시는 전날 배드민턴 동호회원인 지역 190∼193번 확진자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 134번과 식사를 함께해 감염됐고, 강남 134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동호회원들이 접촉한 강남 확진자는 134번이 아니라 131번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접촉한 확진자의 번호를 강남구가 134번에서 131번으로 바꾼 사실을 미리 확인하지 못한 채 광화문 집회 관련 확산이라고 발표됐다"며 "강남 131번은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충남도, 대면 예배 교회 10곳 형사고발…내달 6일까지 종교시설 집합금지 연장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천안=연합뉴스) 이은중 정윤덕 기자 =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삼계탕집 관련 6번째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날 대전·충남에서 확진자 14명이 늘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현재 2군에 머무는 신정락(대전 264번)은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이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신정락은 프로야구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가족 2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KBO는 신정락이 뛰던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31일 연합뉴스에 "일단 2군 경기는 진행하지 못한다. 한화 2군 선수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KBO는 신정락과 함께 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대전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서 가평 부대원 등 7명 더 확진이날 대전에서는 자운대에 분산 격리 중이던 경기 가평 군부대원 등 7명이 더 확진됐다.
부대 내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지난 18일부터 격리됐던 군인(대전 258번)은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25일 인후통과 후각 소실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 가양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257번)은 전날 폐렴 증상을 보여 충남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대덕구 비래동 50대 남성(대전 259번)은 인천 계양구 8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7일부터 오한·피로감 증상을 보였다.
서구 정림동 60대 부부(대전 260·261번)와 중구 문화동 70대 여성(대전 262번)은 전날 확진된 서구 정림동 50대 여성(대전 256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대전 263번 확진자인 대덕구 법동 70대 남성은 전날 고열과 근육통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충남도 확진 속출 (CG)
[연합뉴스TV 제공]
천안서도 6명 추가 확진…유량동 삼계탕집 관련 1명 더충남 천안에서는 청수동 50대(천안 194번)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 확진자 6명이 더 나왔다.
청수동 50대는 지난 22일 확진된 천안 141번(원성동 60대)과 유량동 삼계탕집에서 접촉해 자가격리 중 29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재검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141번의 형제인 140번(두정동 60대)부터 시작된 삼계탕집 매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날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채 전날 확진된 60대 여성(185번)과 접촉한 3명(190∼192번)도 추가 확진 판정됐다.
성거읍 70대(189번)와 성남면 60대(19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예배 안내
[촬영 김유경]
충남도, 집합금지 명령 어긴 교회 10곳 고발충남도는 지난 23일과 30일 두 차례 연속해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현장 예배를 강행한 교회 10곳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방역비와 치료비 등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21일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면 예배·미사·법회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했다.
한편 대전시는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 동호회원 등 8명 집단감염이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부터 시작됐다는 당초 발표를 번복했다.
대전시는 전날 배드민턴 동호회원인 지역 190∼193번 확진자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 134번과 식사를 함께해 감염됐고, 강남 134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동호회원들이 접촉한 강남 확진자는 134번이 아니라 131번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접촉한 확진자의 번호를 강남구가 134번에서 131번으로 바꾼 사실을 미리 확인하지 못한 채 광화문 집회 관련 확산이라고 발표됐다"며 "강남 131번은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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