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돌아오는 염경엽 감독 …눈길 쏠리는 SK ‘시즌 출구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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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01:53
1일홈 LG전부터 다시 지휘봉
팬 ‘납득할 만한 경기’ 보여줘야[경향신문]
경기 도중 쓰러졌던 염경엽 SK 감독(52)이 현장 복귀를 결심하면서, 염 감독이 어떤 ‘출구전략’을 준비해 돌아올 것인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기정사실이 된 상황에서 SK 선수들에겐 올 시즌 남은 48경기를 프로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목표 의식과 동기가 필요하다.
SK는 염 감독이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홈 LG전에 복귀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 6월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진 결과 2개월은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달을 쉰 염 감독은 지난 28일 건강검진을 한 차례 더 받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구단은 염 감독과 면담한 후 내부 회의를 통해 염 감독의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쓰러지기 전 염 감독은 9위로 처진 팀 성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평상시에도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 팀 성적이 추락한 후 식사량을 더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던 팀 사정은 염 감독이 회복기를 보내는 동안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규시즌 개막 후 염 감독이 쓰러지던 날까지 44경기에서 승률 0.295(13승31패)를 기록한 SK는 박경완 감독대행체제의 52경기에서 승률 0.373(19승1무32패)를 거뒀다.
승률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사이 외인 투수 닉 킹엄이 방출되고 마무리 투수 하재훈의 부상에 따른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새로 영입한 외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는 KBO리그 2경기 만에 손가락을 다쳤다.
현재 SK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최대한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를 펼치면서, 리빌딩을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올 시즌 SK는 외야수 최지훈, 내야수 최준우·김성민, 투수 김정빈 등 신진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차세대 주전으로서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염 감독이 돌아온 SK는 막바지 5강 싸움에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도 있다. SK는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에 상대전적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두 달간은 5위 KT, 6위 롯데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지난 6월26일 이후 롯데에 4승4패, KT에 2승3패를 거뒀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팬 ‘납득할 만한 경기’ 보여줘야[경향신문]
경기 도중 쓰러졌던 염경엽 SK 감독(52)이 현장 복귀를 결심하면서, 염 감독이 어떤 ‘출구전략’을 준비해 돌아올 것인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기정사실이 된 상황에서 SK 선수들에겐 올 시즌 남은 48경기를 프로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목표 의식과 동기가 필요하다.
SK는 염 감독이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홈 LG전에 복귀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 6월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진 결과 2개월은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달을 쉰 염 감독은 지난 28일 건강검진을 한 차례 더 받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구단은 염 감독과 면담한 후 내부 회의를 통해 염 감독의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쓰러지기 전 염 감독은 9위로 처진 팀 성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평상시에도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 팀 성적이 추락한 후 식사량을 더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던 팀 사정은 염 감독이 회복기를 보내는 동안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규시즌 개막 후 염 감독이 쓰러지던 날까지 44경기에서 승률 0.295(13승31패)를 기록한 SK는 박경완 감독대행체제의 52경기에서 승률 0.373(19승1무32패)를 거뒀다.
승률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사이 외인 투수 닉 킹엄이 방출되고 마무리 투수 하재훈의 부상에 따른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새로 영입한 외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는 KBO리그 2경기 만에 손가락을 다쳤다.
현재 SK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최대한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를 펼치면서, 리빌딩을 통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올 시즌 SK는 외야수 최지훈, 내야수 최준우·김성민, 투수 김정빈 등 신진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차세대 주전으로서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염 감독이 돌아온 SK는 막바지 5강 싸움에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도 있다. SK는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에 상대전적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두 달간은 5위 KT, 6위 롯데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지난 6월26일 이후 롯데에 4승4패, KT에 2승3패를 거뒀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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