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팀' 토론토, 추가 전력 보강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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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02:09
[엠스플뉴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추가 전력 보강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6: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토론토는 2020 정규시즌 18승 14패(승률 56.3%)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이자, AL 전체 승률 8위에 올라있다.
메이저리그는 2020 포스트시즌(PS)을 기존 10개 팀에서 16 개팀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즌 끝까지 지금 순위를 유지할 경우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PS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로 '판매자' 역할을 했던 토론토가 올해는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위해 나서고 있다.
토론토는 얼마 전 우완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시애틀로부터 영입했다. 그리고 워커는 30일 볼티모어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이적 후 첫 경기 만에 승리 투수가 되면서 영입 성공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단순히 PS 진출을 넘어 가을야구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내기 위해선 추가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따라서 많은 현지 매체는 토론토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9월 1일까지 더 적극적으로 추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론토의 영입 1순위는 텍사스 레인저스(2020시즌 12승 21패)의 우완 에이스인 랜스 린(33)이다. 지난해 텍사스로 이적해 16승 11패 208.1이닝 246탈삼진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난 린은, 올 시즌에도 8경기에 나서 4승 1패 51.1이닝 56탈삼진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만약 린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토론토는 기존 류현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최적의 파트너를 얻게 된다. 문제는, 내년까지 실력 대비 저렴한 연봉(1000만 달러)에 쓸 수 있는 린의 대가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점이다. 실제로 린은 토론토 외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론토가 에인절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MLB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 최근 몇 년간 타격 성적은 하락했지만, 올해도 UZR/150(150경기 기준 수비기여도)는 20.4점에 달한다. 시몬스 영입에 성공한다면 토론토 내야 수비력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류현진의 땅볼 유도 능력도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게다가 시몬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영입을 위한 대가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몬스를 영입할 경우, 기존 주전 유격수인 보 비솃이 부상자명단에서 복귀 시 3루수를 맡아 수비 부담을 덜어내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과연 토론토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추가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류현진 영입 첫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둔 토론토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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