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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홈런…그래도 추신수는 달리기 시작했다

홈런은 아니었어도 스윙은 제대로였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달린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출루다. 전날 치른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이날 시즌 첫 안타, 타점, 볼넷을 동시에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 다만, 팀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2-3 패배를 떠안았다.

추신수에겐 이날 첫 타석 결과가 두고두고 아쉬울 법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조나단 그레이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큼지막한 아치를 그리며 쭉쭉 뻗어나가는 듯했지만 좌익수 가렛 햄슨에게 가로막혔다. 담장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낸 것. 새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의 첫 홈런을 눈앞에서 도둑맞은 셈이다. FOX스포츠에서 텍사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레드 샌들러는 “햄슨이 추신수의 홈런을 빼앗아갔다”고 표현했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기도 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적시타를 뽑아냈다. 0-2로 뒤진 5회 2사 1,2루 찬스에서 1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2루 주자 로날드 구즈만은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이 안타로 그레이는 강판됐다. 끝이 아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1사 1루에서 우완 카를로스 에스테베르에게 5구만에 볼넷을 이끌어냈다.

추신수에게 2020시즌은 중요하다. 텍사스와의 7년 계약 마지막 해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후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더욱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초미니 체제로 진행된다. 그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현지에선 오히려 추신수와 같은 베테랑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여름캠프 기간 추신수는 화상인터뷰를 통해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추신수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 타점, 볼넷을 동시에 신고했다. 다만, 홈런성 타구가 호수비에 막힌 부분은 아쉬웠다. 사진은 스윙하는 추신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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