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3경기' EPL 최다 출전 배리, 39세로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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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06:58
'653경기' EPL 최다 출전 배리, 39세로 현역 은퇴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철각' 개러스 배리(39)가 현역에서 물러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리의 은퇴를 알렸다.
1998년 애스턴 빌라에서 프로로 데뷔한 미드필더 배리는 맨시티, 에버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등에서 뛰며 EPL에서만 653경기(53골 64도움)에 나섰다.
이는 EPL 개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이다. 41살에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보다 21경기가 많은 대기록이다.
웨스트 브로미치가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뒤 기록까지 더하면 배리는 정규리그 680경기에 출전했다.
공식전 전체 기록은 832경기 출전, 67골이다.
배리는 맨시티에서 뛰던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2010-201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경험했다.
2015-2016시즌에는 팬들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동시에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배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2000년 발탁돼 12년간 A매치 53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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