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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펀치 당한 KIA, 안치홍 잡기엔 4년 보장도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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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KIA의 2루는 오롯이 안치홍의 몫이었다. 그런 KIA가 안치홍을 잡지 못하고 롯데로 보냈다. 충격의 여파가 큰 것은 당연하다.

지난 6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롯데가 안치홍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2+2년 최대 56억의 조건이다. 유별난 것은 옵트아웃 조항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2년간 최대 26억, 그 중 계약금이 14억 2000만원이며 연봉은 2억 9000만원이다.

완전 보장이 되는 금액은 2년 20억, 6억은 옵션과 바이아웃 금액이 들어있다. 그리고 2년 후에 구단과 협의를 할 수 있고 잔류를 한다면 2년 최대 30억을 더 받고 뛸 수 있다. 아니면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다. 구단은 좋은 선수를 챙겼고 선수는 보다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냉정히 말해 KIA가 안일한 부분이 있었다. 조계현 단장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당연히 우리 선수라고 생각했기에 남을 것이라 봤다. 선수도 처음에는 같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김선빈과 안치홍, 두 선수가 동시에 FA로 시장에 나왔다. 현실적으로 두 선수를 모두 잡기엔 아무리 KIA라고 해도 힘들었다.

적게 잡아도 두 선수 합쳐 100억이다. 2017시즌에 우승을 차지했고 팀도 새 외인 감독을 데려오며 체질개선을 외쳤다. 안치홍이 중요한 선수이며 프랜차이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걸림돌이 있기에 KIA도 쉽게 움직이기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 구단에 좀 더 유리할 것이라 봤다. 그 사이, 안치홍의 마음은 식었다. 하루하루 지나고 해가 넘어갔다. 선수 입장에서는 피가 마른다. 그 와중에 롯데가 빈틈을 파고 들었다. 속상한 선수의 마음을 롯데는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이 달래고 어루만졌다.

심지어 조 단장은 "우리는 당연히 4년을 보장 기간으로 했다. 금액 면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비슷한 조건이면 친정에 남는 것이 선수에게 더 좋지만, 이미 안치홍의 마음은 KIA를 떠났다. 선수 본인도 여러 마음이 섞였을 것 같다.

몇 년 전에만 나왔어도 안치홍 정도라면 50억은 커녕 80억은 가뿐하게 잡고 협상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2년간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면서 KBO리그의 FA 거품시대를 쓸쓸히 통과했고 선수 입장에서 가장 불리한 타이밍에 시장에 나왔다.

여기에 친정 KIA마저 아쉬운 태도를 보이니 안치홍의 마음도 결국 흔들렸다. 보장이 되지 않은 2+2년이지만 자신의 2루수 가치를 인정 받았고, 2년 후에는 선수 본인이 자신의 행보를 결정할 권리까지 챙겼다. 이 정도면 충분히 KIA를 떠날 수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KIA가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안일했다. 조건에 치중했고 프랜차이즈라는 타이틀을 오히려 선수를 잡는 무기로 삼았다. 안치홍이 친정팀의 4년 보장 계약 조건을 뒤로 하고 롯데로 떠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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