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바르사 선수들, 베이날둠 합류 반기지 않는다"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조르지뇨 베이날둠(리버풀)의 바르셀로나 합류를 반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날둠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베이날둠은 재계약 없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베이날둠이 자유계약 신분이 되기 전, 바르셀로나와 이미 사전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베이날둠은 과거 로날드 쿠만 감독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쿠만 감독이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실제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영국 '미러'는 9일(현지시간) "로날드 쿠만 감독과 함께했던 베이날둠은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하다. 멤피스 데파이도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면서 "하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구단이 베이날둠을 영입하지 않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베이날둠 영입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바로 네이마르다. '미러'는 "바르셀로나의 일부 선수들은 바르셀로나가 베이날둠과 데파이 영입에서 손을 떼고, 네이마르 영입에 주력하길 원하고 있다"며 베이날둠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