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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마이애미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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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종료 결승 버저비터 재역전 3점슛으로 승리했다! 버저비터 득점 주인공은 은퇴를 앞둔 37세 노장 드웨인 웨이드. 나이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불태운 근성은 22세 데뷔 시절인 2003-04시즌 당시 모습 그대로였다.
휴스턴, 애틀랜타, 포틀랜드, 시카고, 댈러스, 유타, 밀워키, LA 레이커스도 접전 승부 끝에 각각 샬럿, 미네소타, 보스턴, 멤피스, 인디애나, LA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뉴올리언스를 제압했다. 애틀랜타, 밀워키의 경우 1차 연장까지 진행된 접전 승부 공방전에서 웃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디트로이트를 꺾고 서부컨퍼런스 7위 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안방에서만큼은 여전히 강호 면모를 유지 중이다.

 

마이애미 히트(27승 33패) 126-12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승 18패)
마이애미
드웨인 웨이드  25득점  7리바운드  3PM 5개
밤 아데바요  1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쉬 리차드슨  2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PM 5개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탐슨  36득점  3스틸  3PM 7개
케빈 듀란트  2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PM 3개
스테픈 커리  2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PM 4개
 

1쿼터 : 32-22
2쿼터 : 42-37
3쿼터 : 26-33
4쿼터 : 26-33

마이애미가 골든스테이트와의 *¹시즌 맞대결 1차전(원정) 최종 2점차 재역전패 아쉬움을 오늘 2차전(홈) 최종 1점차 재역전승으로 털어냈다. 직전 맞대결 9경기 결과는 1승 8패 열세였다. 아울러 지난 20008년 3월 이후 첫 홈 7연패 위기를 넘겼다. *¹안방 승률만 끌어올리면 만사형통인 팀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동부컨퍼런스 원정 4연전 일정 첫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성적 역시 3승 3패로 디펜딩 챔피언 명함에 어울리지 않는다. 해당 일정 다음 상대는 내일 올랜도다.
전반전 코트 주도권을 장악한 쪽은 홈팀이다. 시즌 맞대결 1차전 당시와 비슷한 흐름. 차이점이 있다면 'DRAGON' 고란 드라기치의 가세다. *³무릎 부상 복귀 후 3번째 경기 출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7득점(FG 7/11)을 터트렸다! 1~2쿼터 구간에서만 25득점(FG 6/9)을 쓸어 담은 황금 전사 군단 저격수 퍼포먼스다. 또한 하산 화이트사이드(엉덩이 부상 결장) 대신 선발 출전한 에너자이저 밤 아데바요, 주전 라인업 배치 후 반등한 켈리 올리닉 덕분에 인사이드 열세를 모면할 수 있었다. 원정팀 올스타 출신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는 백투백 일정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¹ 드마커스 커즌스가 맞대결 1차전 당시 4쿼터 종료 5.4초 전 결승 자유투 득점을 기록했었다.
*² 마이애미 2018-19시즌 홈 승률 40.0% 리그 전체 25위, 원정 승률 50.0% 9위
*³ 고란 드라기치는 무릎 부상 탓에 31경기 연속 결장했었다.

두 팀 전반전 생산력 비교
MIA : 74득점  13어시스트/7실책  FG 63.2%  3P 9/18  FT 17/20
GSW : 59득점  10어시스트/5실책  FG 50.0%  3P 5/21  FT 6/8 

고란 드라기치 부상 복귀 후 3경기 성적
2/24 vs DET(16분) : 4득점  2실책  FG 33.%  3P 0/1 
2/26 vs PHX(23분) : 10득점  4어시스트/1실책  FG 41.7%  3P 0/3  
2/28 vs GSW(20분) : 2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2실책  FG 63.6%  3P 4/7  FT 9/9

흥미로운 사실은 *¹후반전도 1차전과 같은 흐름으로 전개되었었다는 점이다. *²케빈 듀란트를 주목하자.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서 자유자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로필 신장 206cm(실제 211cm 이상 추정) 볼 핸들러 득점원의 특권이다. 클레이 탐슨과 스테픈 커리로 구성된 '스플래쉬 브라더스' 역시 3~4쿼터 구간 3점슛 7개 포함 30득점(FG 10/22) 합작으로 추격전에 힘을 보탰다. 특히 탐슨의 경기 종료 3분 48초 전 4점 플레이(듀란트 AST)는 경기 흐름이 원정팀 쪽으로 넘어갔던 장면이다.
홈팀은 황금 전사 군단의 파상공세에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진 않았다. 비결은 3점 라인 생산력이다. 아래 시즌 맞대결 3점 라인 생산력 변화표를 보면 알 수 있듯 2경기 모두 우위에 섰다. 고비 때마다 반격 3점포를 가동한 조쉬 리차드슨이 오늘 경기 재역전승 숨은 공신이다. 리차드슨은 맞대결 1차전에서 커리어 하이인 37득점(FG 14/22, 3P 8/11)을 폭발시켰던 좋은 기억이 있다. 드라기치(전반전), 리차드슨(후반전)이 살린 승리 불씨는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마이애미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슈퍼스타 드웨인 웨이드에게 전달된다.

*¹ 골든스테이트 시즌 맞대결 1차전 3~4쿼터 구간 득실점 마진 +7점, 2차전 마진 +14점
*² 케빈 듀란트 시즌 맞대결 1차전 당시에도 39득점(FG 16/24),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적립했었다.

두 팀 후반전 생산력 비교
MIA : 52득점  9ORB  7어시스트/6실책  FG 39.1%  3P 9/23  FT 7/10  세컨드 찬스 13점
GSW : 66득점  3ORB  11어시스트/3실책  FG 48.8%  3P 12/27  FT 14/20  세컨드 찬스 9점

두 팀 시즌 맞대결 3점 라인 생산력 변화
1차전

MIA : 3PA 43개  3PM 18개  3P 41.9%  3PA% 41.0%  3PT% 45.8%
GSW : 3PA 36개  3PM 13개  3P 36.1%  3PA% 43.9%  3PT% 32.5%
2차전
MIA : 3PA 40개  3PM 18개  3P 45.0%  3PA% 48.2%  3PT% 40.8%
GSW : 3PA 48개  3PM 17개  3P 35.4%  3PA% 53.9%  3PT% 42.9%

*3PA%/3PT% : 각각 전체 야투 시도/득점 대비 3점슛 시도/득점 점유율

시계를 4쿼터 막판 최후의 공방전으로 되돌려보자. 듀란트가 경기 종료 1분 7초 전 짜릿한 재역전 4점 플레이를 연출해냈다. 3점 파울을 범한 홈팀 빅맨 아데바요가 애처롭게 느껴질 정도로 높은 타점 슈팅이었다. 단, 듀란트는 승부를 쉽게(?) 마무리 짓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패스 실책, 자유투 1개 실패로 재역전패 빌미를 제공한다. 어수선한 코트를 정리해줘야 할 드레이먼드 그린이 6파울 아웃당했던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홈팀 백전노장 웨이드는 상대가 노출한 허점을 강하게 파고들었다. 종료 15.4초 전 추격 3점슛에 이어 결승 재역전 버저비터 3점포까지 책임졌다. 특히 결승 득점은 상대 블록슛에 굴하지 않고 작렬시킨 근성이 슈팅이다. *¹36세 노장의 역량을 무시한 골든스테이트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²지난 2009년 1월 이후 첫 결승 버저비터 실점 패배다.
웨이드는 경기 종료 후 홈팬들 앞에서 오랫동안 기쁨을 만끽했다.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현재 순간만큼은 언제나 최고의 영웅이다.

*¹ 드웨인 웨이드는 오늘 일정 전까지 2018-19시즌 경기 종료 10초 전 3점차 이내 접전 승부 상황에서 시도한 야투 8개 모두 실패했었다.
*² 2009년 1월 당시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결승 재역전 버저비터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였다.(CLE 106-105 재역전승)
 

마이애미의 4쿼터 막판 대역전극
쿼터 1분 7초 : 듀란트 역전 4점 플레이(118-122)
쿼터 56.1초 : 아데바요 추격 자유투 득점(120-122)
쿼터 33.0초 : 듀란트 패스 실책&올리닉 스틸
쿼터 18.1초 : 벨 자유투 득점(120-124)
쿼터 15.4초 : 웨이드 추격 3점슛, 윈슬로우 AST(123-124)
쿼터 13.9초 : 듀란트 자유투 1개 실패(123-125)
쿼터 1.2초 : 벨, 웨이드 3점슛 시도 블록슛
경기 종료 : 웨이드 ORB -> 결승 재역전 버저비터 3점슛(126-125) 

두 팀 시즌 맞대결 4쿼터 마지막 1분 구간 생산력 비교
GSW 1차전 : 5득점  4실점  마진 +1점  듀란트+커즌스 5점 합작
MIA 2차전 : 7득점  3실점  마진 +4점  웨이드+아데바요 7점 합작
 

샬럿 호네츠(28승 33패) 113-118 휴스턴 로케츠(36승 25패)
휴스턴
클린트 카펠라  23득점  17리바운드 
크리스 폴  17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30득점  7어시스트
샬럿
켐바 워커  3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PM 4개
제레미 램  18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니콜라스 바툼  1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PM 3개
 

1쿼터 : 33-41
2쿼터 : 36-21
3쿼터 : 25-28
4쿼터 : 19-28

휴스턴이 샬럿과의 천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현재진행형인 5연승 포함 최근 맞대결 16경기 15승 1패 절대 우위를 자랑한다. 크리스 폴이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것도 고무적인 소식. 3연승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줬다.(GSW-ATL-CHA) 샬럿은 홈 4연전 일정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음 일정도 까다로운 동부컨퍼런스 6위 브루클린 원정이다.
원정팀 간판스타 *¹제임스 하든은 이틀 전 애틀랜타전에 이어 오늘 밤에도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23개 연속 실패 포함 2경기 누적 3점슛 시도 21개 중 20개를 허공에 날렸을 정도다. 어깨 통증 여파 탓인지 점프슛 메커니즘이 망가졌다는 평가다. 다행히 백코트 파트너 폴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능수능란한 템포 조절에 이은 바운드 패스, *²정교한 중장거리 지역 점프슛 등 전성기 시절 퍼포먼스를 재현해냈다. 두 선수 출전/휴식 여부에 따른 팀 생산력 변화를 살펴보자. 팀은 하든이 코트 위에 있을 때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16.9 적립에 그친 반면 폴 출전 구간에서는 해당 수치 +23.6 적립에 성공했다. 동반 출전 구간 NetRtg 수치는 -4.5였다. 16-7 런(RUN)에 성공한 4쿼터 첫 6분 구간 역시 폴 출전&하든 휴식 구간이었다.
홈팀에서는 에이스 켐바 워커가 3점슛 4개 포함 35득점(FG 12/22)을 기록하며 분전해줬다. 시즌 35+득점 경기 기준 6패는 리그 전체 공동 2위에 해당한다.(with 데빈 부커/1위 하든 12경기) 2쿼터 마지막 7분 구간 28-6 역전 런을 주도했지만, 경기 막판 결승 득점 시도 실패와 함께 고개 숙인다. 3점슛 5개 포함 35득점(FG 12/28),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4실책)를 합작한 니콜라스 바툼, 제레미 램의 활약도 팀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

*¹ 제임스 하든의 32경기 연속 30+득점 행진은 이틀 전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중단되었다.
*² 크리스 폴 최근 4경기 평균 20.8득점, 6.3리바운드, 11.0어시스트, 1.5스틸, FG 50.0%, 3P 42.9% 적립
   

두 팀 4쿼터 첫 6분 구간 생산력 비교
CHA : 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1실책  FG 30.0%  3P 1/6  FT 0/2
HOU : 16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0실책  FG 58.3%  3P 1/3  FT 1/1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출전/휴식 여부에 다른 팀 생산력 변화
출전 구간

하든 : ORtg 101.3  DRtg 118.2  NetRtg -16.9  TS% 53.0%
폴 : ORtg 116.7  DRtg 93.1  NetRtg +23.6  TS% 63.2%
휴식 구간
하든 : ORtg 146.4  DRtg 75.9  NetRtg +70.5  TS% 70.5%
폴 : ORtg 94.4  DRtg 131.4  NetRtg -37.0  TS% 48.5%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제임스 하든 대기록 중단 후 첫 경기 결과
2/26 vs ATL(36분) : 2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6실책  FG 33.3%  3P 0/10  FT 14/16
2/28 vs CHA(36분) : 30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1실책  FG 34.5%  3P 1/11  FT 9/9

시즌 35득점 이상 경기에서 패배한 선수
1위 제임스 하든 : 12회
2위 켐바 워커 : 6회
2위 데빈 부커 : 6회
4위 블레이크 그리핀 : 5회


애틀랜타 호크스(21승 41패) 131-12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9승 32패)
애틀랜타
트레이 영  3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FT 16/17
존 콜린스  34득점  8리바운드 
빈스 카터  17득점  4어시스트  3PM 3개
미네소타
칼-앤써니 타운스  37득점  18리바운드  3PM 5개
앤드류 위긴스  21득점  3리바운드
데릭 로즈  1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쿼터 : 33-40
2쿼터 : 27-28
3쿼터 : 26-27
4쿼터 : 32-23
1차 연장 : 13-5

애틀랜타가 미네소타와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2경기 모두 *¹연장 접전 끝에 웃었다.(원정 1차전 최종 3점차 승리) 홈팬들 앞에서 오랜만에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것도 기분 좋은 성과다. 직전 홈 11경기 성적은 3승 8패였다.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끔찍한 시즌 맞대결 결과다. 또한 오늘 패배로 인해 직전 5경기 4승 1패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부컨퍼런스 8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는 4.0게임이다.
홈팀 신인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과 원정팀 올스타 센터 칼-앤써니 타운스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음을 증명해냈다. 두 선수 직전 경기 성적을 둘러보자. 각각 영(vs HOU) 3점슛 8개 포함 36득점, 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2.2%, 타운스(vs SAC) 역시 3점슛 3개 포함 34득점, 2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2.2% 놀라운 퍼포먼스를 자랑했었다. 두 선수는 오늘 밤에도 35+득점 활약으로 팀 공격 작업 중심에 섰다.
특히 영이 21세기 최초로 단일 경기 35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자유투 성공 15개 이상 기록한 신인으로 우뚝 섰다. *²경험이 쌓이면서 자유투 득점 점유율(FTP%)이 증가하는 등 완성형 볼 핸들러 득점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알다시피 자유투 획득 능력은 현대 농구 에이스 볼 핸들러를 구성하는 필요조건 중 하나다. *³타운스의 경우 미네소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연속 경기 30득점, 1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0.0%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뇌진탕(차 사고) 부상 악재 따위는 개의치 않는 올스타 센터 존재감이다.(2경기 결장 후 2경기 연속 30득점, 15리바운드 이상 동반 더블-더블 작성) 두 팀 승부는 존 콜린스, 데릭 로즈, 영의 4쿼터 막판 클러치 득점 공방전을 거친 후 연장전으로 이어진다.

*¹ 켄트 베이즈모어가 1차전 당시 4쿼터 종료 17.7초 전 동점 속공 슬램덩크, 케빈 허더는 연장 종료 43.9초 전 결승 3점슛을 터트렸었다.
*² 트레이 영 데뷔 시즌 10월 전체 득점 대비 자유투 득점 점유율(FTP%) 20.9% -> 2월 24.3%. 3점 라인 생산력도 한결 개선되었다.
*³ 케빈 러브 2011년 1월 6~8일 2경기 연속 30득점, 1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0.0% 이상 적립

두 팀 4쿼터 막판 공방전 정리

쿼터 2분 19초 : 콜린스 동점 3점 플레이, 프린스 AST(114-114)
쿼터 1분 2초 : 벰브리, 로즈 돌파 시도 블록슛
쿼터 1분 00초 : 타운스 ORB -> 역전 슬램덩크(114-116)
쿼터 48.5초 : 콜린스 동점 슬램덩크, 영 AST(116-116)
쿼터 31.6초 : 로즈 재역전 돌파 득점(116-118)
쿼터 20.6초 : 영 동점 돌파 득점, 카터 AST(118-118)

두 팀 간판스타 최근 2경기 성적
트레이 영

2/26 vs HOU : 36득점  8어시스트  FG 52.2%  3P 8/12  FT 4/4
2/28 vs MIN : 3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FG 40.9%  3P 2/5  FT 16/17
칼-앤써니 타운스
2/26 vs SAC : 34득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FG 72.2%  3P 3/6  FT 5/7
2/28 vs ATL : 37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FG 63.2%  3P 5/9  FT 8/13

역대 단일 경기 35PTS, 5REB, 10AST, FTM 15개 이상 기록 신인
오스카 로버트슨 : 4회
존 존슨(1970.12.27. vs BUF) : 33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  FT 17/20
트레이 영(2019.2.28. vs MIN) : 3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FT 16/17

연장 승부는 4쿼터 막판 일진일퇴 공방전과 달리, 홈팀의 일방적인 공세로 마무리되었다. *¹리그 3년차 식스맨 가드 디안드레 벰브리가 연장전에서만 6득점(FG 3/3)을 쓸어 담았다. 일선에서 선보인 수비력 역시 탁월했다. 여기에 42세 노장 빈스 카터가 4득점을 보탰다. 리빌딩 팀 소속의 단순한 멘토 역할을 넘어, 여전히 승부처 지배가 가능한 남자다.
미네소타는 시즌 맞대결 2경기 연장전 득실점 마진 -11점 아픔을 겪었다.(1차전 연장 마진 -3점) 타운스 득점력에만 의존했던 집단의 비극적인 최후. 맥시멈 연봉 콤비 앤드류 위긴스는 4쿼터 마지막 5분~연장전 구간에서 2득점(FG 1/5) 추가에 그치다. 상대 수비 집중 견제에 시달린 로즈 역시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¹ 디안드레 벰브리, 빈스 카터가 애틀랜타의 연장전 첫 10득점 모두 합작해냈다.

애틀랜타의 연장전 공세
쿼터 3분 56초 : 카터 선제 3점슛, 허더 AST(121-118)
쿼터 2분 56초 : 영 ROB -> 벰브리 세컨드 찬스 결승 득점(123-118)
쿼터 2분 19초 : 벰브리 결승 돌파 득점(125-118)

쿼터 1분 38초 : 타운스 추격 3점슛, 존스 AST(125-123)
쿼터 1분 15초 : 벰브리 반격 돌파 득점, 카터 AST(127-123)

두 팀 시즌 맞대결 연장전 생산력 비교
ATL(2승) : 24득점  17리바운드(4ORB)  3어시스트/1실책  FG 38.9%  3P 3/5  FT 7/9
MIN(2패) : 13득점  12리바운드(4ORB)  3어시스트/0실책  FG 20.0%  3P 1/10  FT 4/8


브루클린 네츠(32승 31패) 116-125 워싱턴 위저즈(25승 36패)
워싱턴
브래들리 빌  31득점  4어시스트  3PM 3개
트레버 아리자  2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PM 3개
토마스 사토란스키  7득점  10어시스트 
브루클린
디'안젤로 러셀  28득점  7어시스트 
샤바즈 네이피어  22득점  1스틸
재럿 앨런  12득점  6리바운드  3블록슛  

1쿼터 : 28-34
2쿼터 : 32-34
3쿼터 : 19-33
4쿼터 : 37-24

워싱턴이 브루클린 원정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맞대결 시리즈 4경기도 2승 2패 동률로 마감했다.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기에 더욱 값진 승리. 동부컨퍼런스 8위 샬럿과의 승차를 3.0게임으로 좁혔다. 브루클린은 직전 4경기 3승 1패 상승세가 주춤했다. 라인업 운영에서 완패를 당했던 밤이다.
두 팀 라인업 운영 특징을 살펴보자. 다수의 볼 핸들러+윙 포지션 선수가 배치된 스몰 라인업 운영 중심이다. 워싱턴의 가장 큰 약점은 인사이드 열세. 같은 스몰 라인업 기반 팀인 브루클린과 만날 경우 약점이 상쇄된다. 실제로 오늘 맞대결에서 공격리바운드 마진 +10개(17-7), 세컨드 찬스 득실점 마진 +1점(12-11) 우위에 섰다. 그들은 오늘 일정 전까지 시즌 경기당 평균 공격리바운드 9.0개 리그 전체 28위에 머물렀던 팀이다.
또한 에이스 브래들리 빌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직전 5경기 30+득점 5회 퍼포먼스에서 불구하고 4패를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다행히 오늘 밤에는 트레버 아리자, 토마스 사토란스키, 토마스 브라이언트, 바비 포티스 등 동료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승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식스맨으로 전환한 브라이언트가 벤치 대결 구간 활력소 역할을 해준 장면도 눈에 띈다.
케닛 앳킨스 홈팀 감독은 3쿼터 초반 스몰 라인업 대결에서 하염없이 밀린 후 중대 결단을 내렸다. *²재럿 앨런, 에드 데이비스 등 빅맨 자원을 배제한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운영에 나섰다. 이는 스캇 브룩스 워싱턴 감독이 원했던 전장. 워싱턴은 앞서 언급했듯이 스몰라인업 기반 업-템포 공방전에 익숙한 집단이다. 캐리스 르버트가 다리 부상에서 돌아온 후 야투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부문도 악재다. 부상 전 경기당 평균 18.4득점,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55.7%, 페인트존 10.9득점 적립에 성공했던 선수가 복귀 후 7경기에서는 평균 8.9득점, TS% 38.9%, 페인트존 4.6점 적립에 그쳤다. 무엇보다 드리블 돌파 후 림 근처 득점 효율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에이스 돌파 자원 스펜서 딘위디 손가락 부상 공백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이유다.

*¹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브루클린(원정) 11점차, 2차전 워싱턴(홈) 14점차, 3차전 브루클린(홈) 7점차 승리
*² 애당초 브루클린 선수단 내 빅맨 자원은 재럿 앨런, 에드 데이비스 2명밖에 없다.

두 팀 3쿼터 첫 6분 20초 구간 생산력 비교
BKN : 5득점  1어시스트/7실책  FG 28.6%  3P 1/6  상대 실책 기반 0점
WAS : 21득점  2어시스트/3실책  FG 50.0%  3P 1/5  FT 8/8  상대 실책 기반 15점

캐리스 르버트 부상 전/후 성적 변화
전(29.7분) : 18.4득점  4.3리바운드  3.7어시스트  TS% 55.7%  페인트존 10.9점(FG 47.1%)
후(23.6분) : 8.9득점  3.0리바운드  3.9어시스트  TS% 39.8%  페인트존 4.6점(FG 35.6%)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보스턴 셀틱스(37승 25패) 92-97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38승 23패)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3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PM 3개
유서프 너키치  16득점  6리바운드
모 하클리스  17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보스턴
카이리 어빙  31득점  5리바운드  3PM 3개
알 호포드  1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  1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쿼터 : 24-25
2쿼터 : 18-18
3쿼터 : 22-31
4쿼터 : 28-23

포틀랜드가 보스턴과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2경기를 스윕했다.(홈 1차전 6점차 승리) 5연승 동반 원정 7연전 일정을 소화 중이며 다음 상대는 3월 2일 토론토다. 또한 오늘 승리에 힘입어 서부컨퍼런스 3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승차를 0.5게임까지 좁혔다. 단, 시즌 맞대결 타이 브레이커는 상실한 상태다.(OKC 첫 맞대결 3경기 전승) 보스턴은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기간 동안 세 차례나 100득점 미만에 그친 공격 코트 생산력이 처참하다.(4경기 평균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 수치 100.5 리그 전체 꼴찌)
승부는 원정팀이 달아나면 홈팀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홈팀이 노출한 문제는 단조로운 공격 루트. *¹마커스 스마트가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코트 위 선수들 간의 시너지 창출이 부족했다. 이는 특정 선수 개인 역량에만 의존한 공격 전개를 강요한다. 잦은 실책, 허슬 플레이가 중요한 리바운드 마진 열세가 동반된 상황에서 말이다. *²실제로 홈팀은 득점 기회 마진(FGA+FTA) 마진 -14회 열세에 시달렸다. 그나마 카이리 어빙이 30+득점을 기록해준 덕분에 추격 흐름은 유지할 수 있었다.
원정팀에서는 데미안 릴라드가 3점슛 3개 포함 33득점(FG 13/28) 활약으로 코트 중심을 잡아줬다. 모 하클리스와 알-파룩 아미누, CJ 맥컬럼 등 운동량 풍부한 동료들이 코트를 종횡무진 헤집어줬던 장면도 플러스요인이다. 센터 유서프 너키치는 보스턴전 새로운 카운터 펀치. 묵직한 페인트존 기동으로 여러 차례 위기 상황을 극복해줬다. 포틀랜드 주전 라인업은 득실점 마진 +5점, 코트 마진 +11.4점 우위를 가져갔다.

*¹ 마커스 스마트는 근래 언론 인터뷰에서 선수단 단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² 포틀랜드 세컨드 찬스 득실점 마진 +7점, 상대 실책 기반 득실점 마진 +10점. 야투 난조를 딛고 승리한 원동력이다. 

두 팀 주전 생산력 비교
BOS : 79득점  14어시스트/12실책  FG 49.3%  3P 5/23  FT 6/7  코트 마진 -8.4점
POR : 84득점  12어시스트/6실책  FG 45.8%  3P 5/22  FT 13/16  코트 마진 +11.4점

보스턴 최근 4경기 공격지표
100.0득점(30위)  22.3어시스트(24위)  ORtg 100.5(30위)  TS% 50.7%(30위)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O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카이리 어빙 백투백 일정 성적
어제 vs TOR : 7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1실책  1스틸  FG 30.0%  3P 1/3  FT 0/0
오늘 vs POR : 3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4실책  1블록슛  FG 58.3%  3P 3/5 
 

멤피스 그리즐리스(24승 39패) 107-109 시카고 불스(17승 45패)
시카고
잭 라빈  3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라우리 마카넨  22득점  10리바운드 
오토 포터 주니어  20득점  6리바운드  3스틸  3블록슛  3PM 3개
멤피스
마이크 콘리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PM 3개
에이브리 브래들리  2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PM 3개
요나스 발렌슈나스  1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쿼터 : 20-20
2쿼터 : 26-26
3쿼터 : 28-29
4쿼터 : 33-34

시카고가 2시즌 연속 멤피스와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를 스윕했다.(2018-19시즌 1차전 12점차 승리) 원정 3연승 및 최근 5경기 4승 1패. 영건 원투펀치 잭 라빈과 라우리 마카넨, 트레이드로 수급한 수준급 포워드 자원 오터 포터 주니어가 황소군단 상승세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멤피스는 아쉬운 2점차 패배를 당했다. 승패와 별개로 요나스 발렌슈나스, 브루노 카포클로, 저스틴 홀리데이, 델론 라이트, 조아킴 노아 등 *¹외인부대 구성원들의 생산력은 만족스럽다. *²멤피스 코칭 스태프라면 외인부대 활용에 익숙해져야 한다.
두 팀은 48분 전장에서 동점 15회, 역전 20회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섰다. 리빌딩은 외부에서 평가한 색깔일 뿐, 해당 팀 구성원들은 매일 밤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4쿼터 막판 최후의 공방전이다. 포터 주니어가 동료 라빈의 실책을 멋진 트랜지션 상황 블록슛으로 만회해줬다. 라빈 역시 이어진 반격에서 중요한 중거리 점프슛으로 본인 실책을 씻어냈다. 마케넨이 전반전 2득점(FG 1/5) 부진을 딛고 후반전 20득점(FG 6/11) 대폭발로 반등했던 부문도 눈에 띈다. 시카고 구단 역대 리그 1~2년차 시즌에 20득점, 10리바운드 이상 동반 더블-더블을 15회 이상 작성한 선수는 엘튼 브랜드(45회), 찰스 오클리(21회), 마카넨(15회) 3명밖에 없다.
홈팀에서는 새로운 백코트 콤비 마이크 콘리와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3점슛 6개 포함 44득점(FG 14/39),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5실책), 3스틸을 합작하며 추격전 중심에 섰다. 두 선수 조합 시너지는 수비 코트에서 더욱 배가된다. 발렌슈나스와 노아로 구성된 센터 포지션 로테이션 경쟁력 역시 준수하다. *³노쇠화와 함께 정적인 빅맨으로 변화했던 마크 가솔과 달리, 발렌슈나스&노아 로테이션은 허슬 플레이 마인드로 똘똘 뭉쳤다.

*¹ 멤피스 출전 명단에 포함된 10명 중 8명이 지난 시즌 당시 다른 팀 소속이었다. 이번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 또는 FA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들이다.
*² 멤피스는 최근 4시즌 기준 세 차례나 영입 선수 중심 경기를 펼쳤다. 2015-16시즌, 2017-18시즌은 부상 악재, 2018-19시즌의 경우 자체 리빌링 선택이다.
*³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멤피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마크 가솔을 토론토로 보내고 받은 핵심 트레이드 조각이다. 차기 시즌 연봉 1,760만 달러 플레이어 옵션이 발동되더라도 아쉬움은 없을 전망이다.

시카고의 4쿼터 막판 승부처 수성
쿼터 1분 53초 : 라빈 패스 실책&콘리 스틸
쿼터 1분 48초 : 포터 주니어, 브래들리 속공 득점 시도 블록슛
쿼터 1분 20초 : 콘리 추격 4점 플레이(103-100)
쿼터 1분 4초 : 리반 반격 중거리 점프슛(105-100)
쿼터 56.4초 : 라이트 추격 자유투 득점(105-102)
쿼터 17.4초~13.4초 : 마카넨, 포터 주니어 자유투 1개 실패(107-102)
쿼터 17.4초 마일스 패스 실책
쿼터 6.4초 : 발렌슈나스 추격 슬램덩크, 콘리 AST(107-104)
쿼터 5.6초 : 마카넨 결승 자유투 득점(109-104)

라우리 마카넨 1~2월 성적 변화
1월 : 16.9득점  8.5리바운드  FG 42.6%  FTA 2.7개  TRB% 12.5%  TS% 54.4%
2월 : 26.4득점  12.4리바운드  FG 49.1%  FTA 6.2개  TRB% 18.1%  TS% 62.8% 
오늘 : 22득점  10리바운드  FG 43.4%  FT 8/9  TRB% 15.2%  TS% 55.1%

*TRB% : 개별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전체 리바운드 대비 본인 리바운드점유율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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