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다승 1위' 스트라스버그, 볼넷+홈런 1회에 '18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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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다승 1위' 스트라스버그, 볼넷+홈런 1회에 '18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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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종서 기자] 내셔널리그 다승 1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의 시즌 18승이 불발됐다.

스트라스버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91이닝을 던진 스트라스버그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3.49로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시즌 18승에 도전했지만, 1회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1회 덱스터 파울러에게 볼넷을 내준 뒤 콜튼 웡과 폴 골드슈미트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마르셀 오즈나에게 던진 직구가 홈런이 되면서 2실점을 했다.

홈런 이후에도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폴 데종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토미 에드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1회를 넘길 수 있었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2회 삼진 세 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스트라스버그는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안타 한 방을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는 5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스트라스버그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타선에서는 두 점을 뽑아냈지만,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총 99개의 공을 던진 스트라스버그는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테너 레이니와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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