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재영·이다영 '슈퍼 흥국생명' 첫 공식전! 현대건설과 격돌
[스타뉴스 제천=한동훈 기자]왼쪽부터 박미희 감독, 김미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사진=흥국생명
'슈퍼 흥국생명'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김연경(32)과 이다영(24) 영입으로 더욱 강력해진 흥국생명이 2020~2021 시즌 첫 공식전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30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서 현대건설과 격돌한다.
오프시즌 동안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흥국생명의 첫 공식전이라 배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벌써부터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해 과연 파괴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크다.
또한 이다영은 이적 후 첫 경기서 친정팀을 만나게 됐다.
2018~2019시즌 V리그 통합 챔피언이 오른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쳤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 밀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채 끝났지만 양강구도를 형성한 현대건설과 GS칼텍스와는 차이가 꽤 있었다.
흥국생명은 오프시즌 동안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내부 FA 이재영(24)을 눌러 앉혔고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현대건설에서 데려왔다. 이재영에게는 연봉 4억 원에 인센티브 2억원을, 이다영에게는 연봉 3억 원에 인센티브 1억 원을 안겼다.
이재영과 이다영 조합만으로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데 흥국생명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까지 품었다.
김연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리그 정세가 불안하게 돌아가면서 V리그 컴백을 택했다. 올림픽을 위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했다. 김연경은 몸값 대폭 삭감도 감수했다. 유럽에서 받았던 연봉이 20억 원을 상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흥국생명과는 3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김연경은 7월 14일 팀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다. 김연경은 7월 29일 용인에서 실시한 공개 훈련에서 "현재 컨디션은 50% 정도다. 곧 100%로 끌어 올리겠다. 여자 배구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2일부터 29일까지 벌어진 남자부 대회에서는 한국전력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천=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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