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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선수에서 에이스로, 오타니 보다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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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선수에서 에이스로, 오타니 보다 사랑 받았다

기사입력 2020.12.26. 오후 02:04 최종수정 2020.12.26. 오후 02:04 기사원문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 센가 고다이가 현역 고고야구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수로 선정됐다.

고교야구 닷컴은 현재 고고야구 선수로 뛰고 있는 117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프로야구 투수에 대한 설문을 했다.

그 결과 센가가 14표로 1위를 차지했다. 센가는 올 시즌도 다승, 평균자책, 최다 탈삼진 등 3관왕에 오르는 등 퍼시픽 리그 선발 투수를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한때 부상으로 공을 던질 수 없는 시기를 겪기도 했었는데 그런 역경을 딛고 최고 투수에 오른 것이 야구 소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에이스 센가 고다이. 사진=MK스포츠 DB센가를 좋아하는 이유에는 “직구가 좋다. 삼진을 잡아내는 포크가 대단하다”라고 하는 피칭의 특기 뿐만이 아니라, “육성 선수에서 기록을 만드는 투수가 된 성공 스토리가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ᄋᅠᆻ다. 꿈을 심어주는 선수라고 하는 면에서 1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이도류 오타니와 오릭스 젊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정됐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12표씩을 획득했다.

오타니는 고교시절부터 160km를 넘는 광속구로 주목을 받았던 투수. 타자로서의 능력도 출중해 메이저리그서오 투.타 겸업을 해내고 있다.

야마모토는 고시엔 출장 경험은 없지만 고교 시절부터 140km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졌고 모든 구종이 타자를 압도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4위는 다르빗슈(시카고 컵스) 5위는 기시 다카유키(라쿠텐)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6표, 7위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선정됐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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