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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공존...英언론, "SON, 혼자 있을 때만큼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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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케인과 함께일 때도 혼자 있을 때만큼 뛰어났다.” 

손흥민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끝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로 소속팀과 대표팀서 이어졌던 12경기 연속 무득점의 고리도 끊었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 뿐만 아니라 상대의 자책골과 에릭 라멜라(27)의 골의 기점이 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날 토트넘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끊고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계속된 해리 케인(26)과 다른 공격진간의 공존 문제도 팰리스전을 통해 해결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6일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뛸 때도 혼자 있을 때만큼 뛰어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손흥민은 케인이 없을 때 더 결정력이 좋은 선수가 된다는 평가가 있었다”라면서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며 입지를 굳혔고, 케인이 언제 돌아와도 흔들림이 없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혹사 논란이 있었음에도 리그에서만 12골을 터뜨렸다. 위기의 순간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을 구했고, 케인이 없을 때 중앙공격수로서 역할도 훌륭하게 해냈다. 오히려 케인과 함께 뛸 때 손흥민의 위력이 반감됐다. 

하지만 팰리스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해도 자신이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가디언은 “손흥민과 케인의 관계는 괜찮다”라면서 “둘의 활약은 훌륭했고 라멜라의 득점 전에 보여준 연계 플레이도 빛났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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