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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후보 주춤, 다크호스 급부상…사이영상 경쟁 더 뜨거워진다

마법사 0 521 0 0


유력 후보들의 부진과 다크 호스의 부상.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고 있다.

워싱턴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1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무4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6승(5패)째. 이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탈삼진(215개)·투구이닝(179이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만 3.47로 리그 10위 안에 들지 못했을 뿐, 여러 부문에서 막강한 위력을 뽐내고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부상한 모양새다.

지난 달 중순까지만 해도 LA 다저스 류현진이 유력 후보로 선두를 질주하고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그 뒤를 쫓는 구도였다. 하지만 8월의 마지막 주말에 균열이 생겼다. 류현진이 지난 30일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실점으로 무너진 탓이다.

류현진의 7실점 경기는 지난 6월 28일 콜로라도전과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두 경기 연속 7실점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해왔지만, 지난달 18일 애틀랜타전(5⅔이닝 4실점)과 양키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연속 부진해 세 경기 만에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35까지 치솟았다. 이제 평균자책점 1위 자리마저 마이클 소로카(애틀랜타·2.44)에게 쫓겨 위태로워졌다.
 

맥스 슈어저(왼쪽)와 제이콥 디그롬



그러나 슈어저와 디그롬도 마냥 강력하지만은 않았다.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였던 슈어저는 류현진 등판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4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등 통증으로 8월 한 달 간 거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아직도 부상 후유증에서 자유롭지 않은 모습이다.

후반기 들어 최강의 페이스로 사이영상에 도전장을 던진 디그롬 역시 류현진과 같은 날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9경기 연속 2자책점 이하 행진을 마감했고, 평균자책점은 2.56에서 2.66으로 올랐다. 7월과 8월의 급격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여기에 지난 달 ESPN 사이영상 예측에서 류현진(138.9점)에 이어 2위 점수를 받았던 다저스 동료 클레이튼 커쇼(134.6점)도 1일 애리조나전에서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는 불운을 겪었다. 어느 한 명도 확실하게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최근 MLB닷컴이 발표한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에서 37명 중 22명에게 1위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슈어저가 1위 표 11장을 가져가 그 뒤를 이었고, 디그롬이 4장을 획득해 추격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1위에 오른 비결로 "올해 24차례 선발 등판에서 3실점 이상을 한 경기는 단 세 번뿐"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누적 성적에서 앞서 있던 류현진이 대량 실점 경기를 하나 더 늘려 1점대 평균자책점에서 멀어졌고, 슈어저와 디그롬이 주춤한 사이 사이영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그 사이 스트라스버그라는 맹주가 막판 스퍼트를 시작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트로피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안갯속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될 조짐이다.

일단 류현진은 로테이션 변동 없이 5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공언했다. 다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등판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애리조나전 등판이 끝난 뒤 "로버츠 감독은 9월에 류현진의 선발 등판 횟수를 줄여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9월의 시작과 함께 더 치열해질 사이영상 경쟁. 다음 등판이 류현진의 남은 시즌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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