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뉴욕 메츠와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커쇼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5패)째를 올렸다. 슈퍼루키 가빈 럭스는 4회초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미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2연승으로 96승53패(승률 0.644)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도전을 이어갔다. 메츠는 76승7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커쇼가 1회말 J.D 데이비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다저스는 4회초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이 시작이었다.

벨린저의 볼넷에 이어 코리 시거가 중전안타를 터뜨려 1,3루 찬스를 잡았다. A.J 폴락의 적시타로 1-1 동점.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럭스가 신더가드의 커브를 걷어올려 중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스코어 4-1. 럭스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