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벌 2위 루이비통 회장, 1조 1800억에 AC밀란 인수?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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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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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비롯한 5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재벌 베르나르 아르노(70) LVMH 회장이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인수를 위해 8억 9000파운드(약 1조 1782억원)을 베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신문 ‘일 메사제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로부터 AC밀란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유혹적인 제안을 받았다. 아르노 회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기업가다. 루이비통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를 가치로 환산하면 860억 파운드(약 126조 6590억원)에 이른다.
AC밀란을 소유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앞서 중국계 5억~7억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한 적 있다. 하지만 아르노 회장은 자신의 사업 영역 확장에 욕심을 내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AC밀란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LVMH 대변인은 “LVMH 그룹은 공식적으로 ‘일 메사제로’의 보도 내용을 부인한다. 엘리엇 펀드로부터 AC밀란 구매 제안을 받기만 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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