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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의 묘수&화답하는 선수들…되는 집안 SK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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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재만 기자]경기에서 승리한 SK 염경엽 감독이 김성현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허행운 인턴기자] 잇따른 번트 실패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벤치의 승리였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5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들의 명품 투수전이 끝나고 찾아온 8회말,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SK의 8회가 하나부터 열까지 깔끔하게, 벤치가 의도했던 방향으로 흘러갔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고종욱-김성현이 잇따라 번트작전 지시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종욱은 배트를 제대로 거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는 시도를 한 것도 아닌 애매한 플레이로 번트 헛스윙 판정을 받는 실수를 저질렀고, 김성현은 연이은 두 번의 번트파울로 내며 벤치의 기대에 못미쳤다.

보통 번트 작전이 실패하고 나면, 타자가 허무하게 물러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SK 염경엽 감독은 작전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키움 배터리가 ‘이제 됐다’고 안심하는 빈틈을 파고드는 도루를 지시했다. 그 수는 적중했다. 결국 염 감독의 결단은 전화위복이 됐다. 번트가 성공한 것 보다 더 좋은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아예 뒤집어버린 것.

실제로 고종욱은 경기가 끝난 후 “감독님이 변화구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셔서 3루 도루 사인을 내신 것 같다”라며 도루가 개인 판단이 아닌 벤치의 지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벤치가 달궈준 이 분위기 속에서, 실수가 있었던 두 선수는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과로써 감독에게 화답했다. 고종욱-김성현 모두 소중한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과 쐐기점을 선물해줬다. 

SK의 강점은 이와 같은 모습에서 나온다. 대량 득점도 좋지만 승리를 위한 1,2점의 점수가 필요할 때, 염경엽 감독의 전략이 빛을 발하고 그에 호응하는 선수들의 플레이가 함께 어우러지고 있는 중이다. 소위 '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실제로 SK의 현재까지 시즌 총 득점이 132점, 실점은 총 130점이다. 득실 마진이 +2 밖에 되지 않지만 시즌 성적은 21승 10패(1무)로 승패 마진은 +11에 달한다. 가장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득점으로 승리를 수확하고 있는 것.

염경엽 감독은 여전히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않고 있고 불펜진이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지만, 선두 SK가 앞으로 보여줄 야구가 더욱 기대 되는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은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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