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리 득점 8명' 올랜도, 뉴올리언스 꺾고 3연패 탈출

[루키=배승열 기자] 올랜도가 선발과 벤치 자원의 고른 활약으로 뉴올리언스 원정에서 웃었다.

올랜도 매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30–119로 이겼다. 이 승리로 올랜도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패배한 뉴올리언스는 12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올랜도는 조나단 아이작이 21점 11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과 함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주전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는 20점 9리바운드로 복귀 신고를 마쳤다.

여기에 D.J 어거스틴(17점), 에반 포니에(16점), 테렌스 로스(14점), 모 밤바(13점), 마이클 카터-윌리엄스(10점), 마켈 펄츠(10점) 등 애런 고든을 제외하고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즈루 홀리데이가 29점 8어시스트, 브랜든 잉그램 21점, JJ. 레딕 20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전반을 58-57 근소한 리드로 마친 올랜도는 3쿼터에서 격차를 벌렸다. 골밑에서는 부세비치와 아이작이, 외곽에서는 포니에가 득점을 올렸다. 올랜도는 내·외곽의 고른 활약 속에 뉴올리언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벤치 선수들도 득점에 가담한 올랜도가 3쿼터 99–84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마쳤다.

올랜도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 홀리데이와 조쉬 하트에 연달아 실점했다. 하지만 로스가 3점슛으로 뉴올리언스 상승세에 찬물을 뿌렸다. 이후에도 올랜도는 로스, 어거스틴, 밤바의 득점이 더해지며 115-95로 2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결국 여유로운 리드를 잡은 올랜도가 원정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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