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광현, KBO 최고투수..빠르고 느린 슬라이더 던진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빠른 슬라이더와 느린 슬라이더를 던진다."

미국 피오리아 저널스타가 3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오프시즌 움직임을 돌아봤다.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영입한 것을 조명하며 호평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맺었다.

피오리아 저널스타는 "세인트루이스는 2019년에 왼손투수가 선발 등판한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했다. 지난달 18일 김광현과의 계약을 발표했는데,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김광현은 90마일대 중반의 패스트볼에 느린 슬라이더를 던진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피오리아 저널스타는 "김광현은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KBO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1승7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5선발 혹은 불펜 자원으로 분류된다. 왼손 선발이 마땅치 않은 상황서 선발 등판 기회를 꾸준히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2월 중순에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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