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타점' 키움, 두산 제압…린드블럼 ERA 2위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을 6-3으로 꺾었다.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키움과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3승(8패)째를 거뒀다.
두산이 내세운 에이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7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20승)를 당했다.
다승·평균자책점(ERA)·승률·탈삼진 4관왕에 도전하는 린드블럼의 평균자책점은 2.36으로 올라가 양현종(KIA 타이거즈·2.25)에게 이 부문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는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제리 샌즈는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2호 100득점-100타점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3루에서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 말에는 요키시가 흔들렸다.
1사 만루에 몰린 요키시는 박세혁의 1루수 땅볼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 3루 김인태 타석에서는 요키시의 폭투에 3루 주자 오재일이 역전 득점을 했다. 김인태는 좌전 안타로 1점 추가했다.
키움은 6회 초 박병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3으로 추격했다.
박병호는 린드블럼의 초구인 시속 121㎞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 홈런 2위 최정(SK 와이번스·28홈런)과 격차를 벌리며 홈런왕 독주 체제를 굳혔다.
키움은 8회 초 린드블럼을 무사 만루로 몰아넣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박병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 타점을 냈다.
1사 1, 3루에서는 샌즈가 역전 적시타를 터트려 4-3이 됐다.
긴급 투입된 윤명준의 폭투에 3루 주자 이정후가 득점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는 장영석이 우전 안타로 1점 추가, 6-3을 만들었다.
키움은 불펜 김상수와 조상우로 두산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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