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예외 없다! 최소 133억원 연봉 삭감 위기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연봉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 등 복수 언론은 2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의 영향에 가장 민감한 선수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선수단의 급여를 20%~30% 정도 삭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약 3100만 유로(약 414억원)의 연봉을 챙기는 호날두는 최소 1000만 유로(약 133억원)의 손실을 입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축구가 올스톱됐다. 호날두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도 마찬가지다. 무관중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중단되고 말았다.

경기가 없다 보니 구단들의 수입 수단이 사라졌다.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 대한 주급 삭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방출하고 있는 스위스 구단이 있는가 하면 부자 구단으로 손꼽히던 바르셀로나까지 선수단 연봉 삭감을 논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세계에서 연봉이 많이 받는 선수인 호날두의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현재 호날두는 이탈리아가 아닌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 개인 별장에 머물고 있다. 호화롭게 쉬고 있는 상황이지만 머리 속은 복잡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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