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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근질' 데 브라위너, "계획보다 2년 더 뛸 것…아내에게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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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근질' 데 브라위너, "계획보다 2년 더 뛸 것…아내에게도 말해"

기사입력 2020.04.01. 오후 07:20 최종수정 2020.04.01. 오후 08:05 기사원문
케빈 데 브라위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28)의 선수 생활이 코로나19로 더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우한에서 창궐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특히 유럽은 그 피해가 막심해 스포츠들이 중단되는 한편, 사망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다수의 유럽 국가는 1일 현재 이동 제한령 및 자가 격리 권고를 내린 상태다. EPL의 나라 영국도 마찬가지여서, 선수들은 자택에서 대기하며 힘들게 몸을 유지하고 있다. 

데 브라위너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에게 깜짝 발언을 했다. 현역 생활을 계획보다 2년 더 하겠다는 것. 같은 날 해당 발언을 전한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데 브라위너는 "집에 있는 것이 벌써 2주 째다. 이번 격리 후에 (근질근질해서) 집에 더 머무르기가 힘들 것 같다. 이미 아내에게 '나 현역 생활 2년 더 할래'라고 말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데 브라위너의 올 시즌 주요 기록

하지만 데 브라위너는 정부지침을 준수하며 리그 재개를 기다릴 뜻을 전했다. 데 브라위너는 "축구가 너무 그립고 힘들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축구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다.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하지만 현재는 안전히 집에 머물러야 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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