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운명의 100구... 한 타자 더 잡으려다 한 경기 날렸네

북기기 0 179 0 0



한 타자를 더 잡으려다 한 경기를 그르쳤다. 키움 히어로즈가 7회초 불펜 가동 시기를 놓쳐 추격 기회를 잃었다.

키움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3-6으로 패했다. 0-3으로 뒤진 7회초에 잃은 2점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한현희가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았다. 구원 등판한 김재웅이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0-5로 벌어지면서 키움의 투수교체는 결과적으로 실패한 셈이 됐다.

7회말 1사 후에 선발 뷰캐넌을 칼 같이 내린 삼성 벤치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사실 키움으로서도 한현희의 교체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 보였다. 한현희는 3회초에만 3점을 줬을 뿐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6회까지 투구수는 91개였다.

한현희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삼성 톱타자 박해민부터 시작하는 타순이었다. 박해민의 네 번째 타석으로, 삼성 타순은 6회까지 세 바퀴를 돌았다.

통계사이트 STATIZ에 따르면 한현희의 올 시즌 7회 피OPS(출루율+장타율)는 1.095에 달한다. 1회부터 3회까지는 0.595, 4회부터 6회까지는 0.777이다. 한현희를 세 번째 상대하는 타자들의 OPS 또한 0.855로 상승한다(두 번째 타석 OPS 0.625). 여러 위험 신호에도 불구하고 한현희는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 피렐라를 삼진 처리했다.

이 시점에서 투구수는 101개였다. 한현희는 이번 시즌 투구수 100개를 초과한 적이 없다. 최대 투구수가 18일 삼성전 100구였다.

7이닝 완수를 눈앞에 두고 오재일과 마주했다. 한현희는 이날 오재일에게 첫 타석 2루타, 두 번째 타석 볼넷을 주고 세 번째 타석 삼진을 빼앗았다. 이전까지 상대전적 3타수 2안타를 더하면 5타수 3안타로 한현희에게 매우 강한 타자다.

한현희는 결국 오재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2사 1루에 구원 등판한 김재웅이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구자욱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2사 만루에서 이원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오재일은 올해 김재웅에게 1타수 무안타였다.

삼성은 이와 반대로 뷰캐넌을 7회 1사에 바로 내렸다. 뷰캐넌은 5-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투구수 101개가 됐다. 투수코치가 새 공을 받아 들고 마운드로 향하자 뷰캐넌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삼성은 여기서 바로 불펜을 돌려 추격 흐름을 차단했다. 키움은 1-6으로 뒤진 9회말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