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후원 계약 조기 종료, 왜 나이키는 네이마르를 버렸을까
캡처=네이마르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30일 전격적으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8·파리생제르맹)과의 후원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8월 31일 이후에는 나이키 선수가 아니라는 걸 분명해 했다. 그런데 나이키와 네이마르 양측이 결별 이유에 대해 입을 닫았다.
네이마르는 나이키가 후원하는 축구 스타 중 양대 산맥이었다. 다른 한 축은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나이키의 경쟁사 아디다스의 핵심은 FC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메시와 폴 포그바(맨유)다.
나이키가 네이마르와 첫 후원 계약을 한 게 네이마르 13세 때였다. 당시 브라질 축구 신동 소리를 듣던 때였다. 그후 15년 동안 함께 했고, 이번에 결별하게 됐다.
양 측은 지난 2011년에 향후 11년 간 2022년까지 계약했다. 당시 후원 총 금액은 1억유로(약 1406억원)였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결별하는 것이라 의문점을 낳고 있다.
브라질과 유럽 매체는 다양한 결별 이유를 점친다. 브라질 매체 UOL은 이번 결별은 네이마르 측에서 나이키의 다양한 새로운 제안들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몇달 동안 협상을 해왔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유럽 매체들은 나이키와의 결별 소식 이후 바로 네이마르가 독일 용품업체 푸마와 새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푸마와 네이마르 측 둘 다 확인을 거부했다.
네이마르의 마케팅 파워는 어마어마하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세계 축구의 아이콘이다. 화려한 발기술과 준수한 외모에다 뛰어난 패션 감각 그리그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7년 여름 현재 세계 축구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2억2200만유로다. 약 3000억원에 육박하는 놀라운 이적료를 파리생제르맹이 FC바르셀로나에 지불했다. 미국 포브스 잡지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올해 수입 추정치는 9500만달러 정도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미지가 항상 좋았던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탈세, 또 브라질 여성 강간 혐의로 시달렸다. 강간 혐의는 경찰 조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됐다.
나이키가 네이마르와 개인 후원을 중단하지만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과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한 나이키 유니폼을 입게 돼 있다. 나이키가 파리생제르맹과 브라질 대표팀을 계속 후원하고 있다. 나이키는 파리생제르맹과 2032년까지 계약했다.
포브스는 나이키가 이제 프랑스 국가대표 이자 네이마르의 팀 동료 음바페(파리생제르맹)에 대한 후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 보다 어리고 더 큰 마케팅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키는 더불어 새 시즌 리버풀,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첼시, 토트넘 등 빅클럽들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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