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차 지명' 이승현, "박병호 선배와 맞붙는다면 초구는 무조건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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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11:28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승현 /what@osen.co.kr
[OSEN=대구,손찬익 기자] "아직 지명받았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역동적인 투구에 반해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이승현(대구 상원고)이 삼성 라이온즈의 2021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았다.
이승현은 183cm 98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147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가 주무기.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 통산 26경기에 등판해 7승 2패(평균 자책점 1.80)를 거뒀다. 100이닝을 소화하며 122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닥터K'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4일 오후 대구 상원고 야구장에서 만난 이승현에게 지명 소감을 묻자 "아직 지명받았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고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승현은 베이징 올림픽 키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류현진의 투구에 반해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부모님의 반대가 거셌지만 이승현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초등학고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승현은 "베이징 올림픽 때 류현진 선배님의 삼진 잡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다. 저도 나중에 류현진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류현진 선배님처럼 최고의 좌완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체인지업을 익히고 있는데 류현진 선배님의 투구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보는데 쉽지 않다.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배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다. 그는 "형들로부터 '진짜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훈련량이 어마어마하고 마운드에 오르면 부담감이 되게 심하다고 하셨다"며 "오늘 1차지명 발표 후 KT (소)형준이형과 KIA (정)해영이형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승현 /what@osen.co.kr
이승현에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처음 오르면 어떨지 상상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는 "아직까지 상상해본 적은 없는데 오르게 된다면 많이 떨릴 것 같다. 아마도 주변에서 다 보실 테니 그렇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프로 무대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를 묻자 "박병호(키움) 선배님과 한번 대결해보고 싶다. 힘도 좋으시고 방망이를 워낙 잘 치시니까. 더욱이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하셨고. 대결하게 된다면 초구에 직구를 던지고 싶다"고 대답했다.
대구 상원고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신일고에 8-17로 패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도 컸다. "꼭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저희 학교가 대통령배 대회와 인연이 많다. 꼭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었는데"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승현의 모자챙의 뒷면에는 매직으로 '성공의 이유'라고 쓰여 있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이 글귀를 한 번 본다"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가 되어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다시한 번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다.
데뷔 첫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했다. "기회가 된다면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선발 투수로서 꼭 1승 해보고 싶다"는 게 이승현의 말이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이승현은 그동안 고마운 분들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다 인사드릴 수 없지만 인터뷰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 제일 먼저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낳아주셔서 뒷바라지하신다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그리고 이한일 TREX 대표님, 원민구 전 경복중 감독님, 이종두 전 상원고 감독님, 이정호·정유빈 전 상원고 투수 코치님, 김승관 상원고 감독님과 박화랑 투수 코치님 정말 감사드린다". /what@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승현 모자챙 /what@osen.co.kr
[OSEN=대구,손찬익 기자] "아직 지명받았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역동적인 투구에 반해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이승현(대구 상원고)이 삼성 라이온즈의 2021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았다.
이승현은 183cm 98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147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가 주무기.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 통산 26경기에 등판해 7승 2패(평균 자책점 1.80)를 거뒀다. 100이닝을 소화하며 122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닥터K'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4일 오후 대구 상원고 야구장에서 만난 이승현에게 지명 소감을 묻자 "아직 지명받았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고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승현은 베이징 올림픽 키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류현진의 투구에 반해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부모님의 반대가 거셌지만 이승현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초등학고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승현은 "베이징 올림픽 때 류현진 선배님의 삼진 잡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다. 저도 나중에 류현진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류현진 선배님처럼 최고의 좌완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체인지업을 익히고 있는데 류현진 선배님의 투구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보는데 쉽지 않다.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배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다. 그는 "형들로부터 '진짜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훈련량이 어마어마하고 마운드에 오르면 부담감이 되게 심하다고 하셨다"며 "오늘 1차지명 발표 후 KT (소)형준이형과 KIA (정)해영이형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승현 /what@osen.co.kr
이승현에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처음 오르면 어떨지 상상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는 "아직까지 상상해본 적은 없는데 오르게 된다면 많이 떨릴 것 같다. 아마도 주변에서 다 보실 테니 그렇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프로 무대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를 묻자 "박병호(키움) 선배님과 한번 대결해보고 싶다. 힘도 좋으시고 방망이를 워낙 잘 치시니까. 더욱이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하셨고. 대결하게 된다면 초구에 직구를 던지고 싶다"고 대답했다.
대구 상원고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신일고에 8-17로 패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도 컸다. "꼭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저희 학교가 대통령배 대회와 인연이 많다. 꼭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었는데"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승현의 모자챙의 뒷면에는 매직으로 '성공의 이유'라고 쓰여 있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이 글귀를 한 번 본다"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가 되어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다시한 번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다.
데뷔 첫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했다. "기회가 된다면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선발 투수로서 꼭 1승 해보고 싶다"는 게 이승현의 말이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이승현은 그동안 고마운 분들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다 인사드릴 수 없지만 인터뷰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 제일 먼저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낳아주셔서 뒷바라지하신다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그리고 이한일 TREX 대표님, 원민구 전 경복중 감독님, 이종두 전 상원고 감독님, 이정호·정유빈 전 상원고 투수 코치님, 김승관 상원고 감독님과 박화랑 투수 코치님 정말 감사드린다". /what@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승현 모자챙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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