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US오픈 챔피언은 훗날 우승자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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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US오픈 챔피언은 훗날 우승자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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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객원기자] 1968년 프랑스오픈부터 시작된 오픈시대 이후, 그랜드슬램 단식에서 예선 통과자가 우승을 한 적은 아직 없다. 하지만 남녀를 통틀어 예선 통과자가 4강까지 진출한 적은 총 5번 있었다(아래 표 참고). 이외에 단식 기준, 그랜드슬램에서 와일드카드 선수가 우승한 적은 딱 두 번 있었다.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 2001 윔블던)와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2009 US오픈)가 주인공이다.



오픈시대 이후 최저랭킹 우승은 1976년 호주오픈에서 마크 에드먼슨(호주, 212위)으로 현재까지 가장 최근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호주인이다.(당시는 64 드로)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없앴기에, 이런 기록이 생성될 기회조차 사라져버렸다. 예선이 사라졌기에 이전보다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확실히 줄었다. 이는 하위 랭커들에게 US오픈 예선의 기회조차 박탈함으로써,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더욱 배가시켰다.

혹자는 ‘아직 예선통과자가 우승한 적도 없는데 그게 큰 대수냐?’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드로에 대한 경쟁력이 이전보다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현대 테니스에서 기록을 논할 때, 오픈시대 이전과 이후를 구분짓는 이유는 오픈 시대 이후 프로 선수들이 그랜드슬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이다. 결국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없애고 ‘진정한 경쟁’이 가능해진 상황에서의 기록이 이전 보다 의미있기에 이러한 구분을 두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예선이 열리지 않는 올 US오픈에서 특히 우승자가 훗날 어떻게 인식될지 지켜볼 일이다.

코로나19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통상 프로 테니스 한 시즌이 10개월 정도인 부분을 감안하면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 되기까지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몸을 만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은 몸도 건강한 상태에서 6개월동안 실전경험을 전혀 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US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 전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또한 5월말부터 각 지역에서 이벤트 대회들이 열리기도 했다. 부상으로 투어에 오래 떠나있던 선수들이 복귀와 함께 하는 말은 대부분 “아직 실전감각이 부족하다. 연습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실전에서의 경기감각을 찾는것이 급선무다”라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선수들은 경기 감각은 이전보다 떨어진 채, 이전만큼의 양질의 연습이 불가한 상황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었다.

물론 ‘전자기기 판독 시스템 도입’에 따라 간혹 심판과의 논쟁과 같은 경기 외적인 부분을 통해 자신의 경기에 영향을 받게 되는 선수는 확실히 줄 것이다. 그러나 볼키즈가 감소했고, 사용할 타올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상황, 무관중 경기 등과 같은 변화 생겼고,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호텔 외출이 제한되는 부분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분명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 다시 ‘훗날 이 대회의 우승자가 인정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도 연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기록이 있는데 바로 세레나 윌리엄스의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기록이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2017년 호주오픈 우승으로 23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을 기록, 오픈시대 이후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자(슈테피 그라프 22회)가 되었다. 당시 그녀의 우승은 임신한 상태였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제 그녀가 넘어설 기록은 전 시대를 통틀어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자인 마가렛 코트(호주)의 24회이다. 사실 이 기록은 2017년 세레나 윌리엄스가 우승한 직후 곧 갱신될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2017년 출산 후 2018년 시즌 복귀와 함께 그랜드슬램에서 총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아래 표 참고). 네 번 모두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할 정도로 결승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세레나는 이번 US오픈 개최가 논의될 때부터 일찌감치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한 톱10 선수 중에 많은 이들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세레나의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타이 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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