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영건 이영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영건 이영하의 호투 덕에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0으로 눌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이영하였다.

이영하는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4승(4패)째를 따냈다. 그는 KIA전 4승 무패, 홈 12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두산 타선은 경기 초반에 화력을 집중했다.

0-0이던 1회 말 1사 후 정수빈이 좌익수 쪽에 타구를 보낸 뒤 전력으로 달려 2루에 도달했다.

오재일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호세 페르난데스, 최주환, 류지혁의 안타가 이어졌다.

두산은 1회에 5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았다.

KIA 타선은 3안타에 그칠 정도로 무력했다.

두산은 7회 1사 후 정진호, 이흥련, 허경민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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