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스런 토트넘 팬들, "안타깝다.. 김민재가 비행기 안 탔다니!"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기대감을 드러냈던 토트넘 팬들은 그만큼 실망도 크게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김민재가 베이징으로부터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베이징은 김민재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올여름 영입하려면 거액의 제안을 해야 할 것”이라며 당초 알려진 1,700만 유로(약 234억원) 이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이 불투명해지자 토트넘 팬들은 낙담했다. 유럽 축구 팬들의 반응을 전하는 ‘풋볼 팬캐스트’는 19일 트위터에 남겨진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김민재는 빠르고 강하고 크고 공중전에 능하다. 발기술이 좋고 오른쪽 측면 수비도 본다”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엘리트 수비수로 만들 수 있다. 네이션 아케(본머스)보다 낫다”고 능력이 뛰어나기에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은 “안타깝다. 베이징이 이적료를 더 원하나 보다. 우리는 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을 하길 바란다”며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을 하길 바랐다.

또 다른 팬은 “김민재가 어제 비행기에 안 탔다니… 공식적으로 우스꽝스러운 시즌이 됐다”며 한탄했다. 한 팬은 “엄청난 제안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작은 제안으로 만들었다”고 레비 회장에게 책임을 물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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