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이어(Bayer) 레버쿠젠, 우승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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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01:07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네이마르(28)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패배 이후 상대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우승을 축하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철자를 틀리면서 같은 독일 리그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우승 축하를 받게 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독일의 빌드는 24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Bayern'이 아닌 'Bayer'를 태그한 채로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이에 레버쿠젠이 그의 트위터를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PSG는 이날 열린 UCL 결승에서 뮌헨을 만나 0-1로 패했다. 우승을 노리던 PSG의 에이스 네이마르는 경기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패배도 스포츠의 일부"라며 "PSG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끝까지 싸웠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또 'Bayer'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글을 적었다. 이에 레버쿠젠은 네이마르의 트위터 글을 태그하며 한쪽 눈썹을 올리는 이모티콘을 올려 반응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올 시즌 UCL에 참가해 조별리그 D조에 포함됐으나, 조3위(2승4패)에 머물러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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