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무릎 꿇었다”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 동참… 토트넘은 프리시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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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9 12:55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무릎을 꿇었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사를 표현하는 퍼포먼스에 동참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경기에 앞서 토트넘과 레딩 양팀 선수들은 한쪽 무릎을 꿇고 묵념을 했다.
‘무릎 꿇기’는 2016년 전 미식축구선수(NFL) 콜린 캐퍼닉이 주도한 것이다. 당시 캐퍼닉은 유색인종 차별에 반발해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 연주 때 기립하는 대신 무릎을 꿇었다.
지난 5월에는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에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무릎 꿇기‘는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Black Lives Matter’ 운동의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자리 잡았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의 총격 사건이 터지면서, 미국프로농구(NBA),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들이 항의의 의미로 경기를 거부하기도 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등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레딩을 4-1로 대파했다. 토트넘은 22일 입스위치 타운에 3-0 승리를 거둔데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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