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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영입설' 황희찬,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당장 영입" VS "너 감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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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의 빅클럽 이적설 이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8번의 리그 경기에서 4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강팀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 시점에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는 것이 유력하다. 실제로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그의 완전 영입을 구단에 촉구하기도 했다.

단 울버햄튼의 위상을 뛰어 넘는 여러 구단들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 6의 일원인 리버풀과 맨시티.

미러는 "울버햄튼은 리버풀과 맨시티를 포함해서 여러 구단들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완전 이적 옵션 발동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다수의 EPL 빅6 클럽이 황희찬을 위해 진지하게 움직이기 전에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상황을 생각하면 지체할 시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자연스럽게 팬들 사이에서도 황희찬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을 빠르게 완전 영입해야 된다는 주장과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 팬은 해외 커뮤니티 '레딧'의 울버햄튼 포럼에 "황희찬을 빠르게 영입해라. 그가 잘하면 잘할수록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서 많은 연봉을 줘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반대 여론도 많았다. 다른 팬은 "아직 내년 5월(완전 이적 옵션 발동 기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계속 선수를 지켜보고 결정하면 될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 팬의 의견에 찬성하는 다른 팬은 "너 브루노 라즈(울버햄튼 감독)지?"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의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한 팬은 "리버풀과 맨시티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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