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성영, 두산 린드블럼의 잠실 19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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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00:29
NC 최성영, 두산 린드블럼의 잠실 19연승 저지
투수 4관왕 도전 린드블럼, 112일 만에 패배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 극강의 투수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을 무너뜨렸다.
NC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4-0으로 꺾었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비치던 선발투수 대결에서 NC 신예 좌완 최성영이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 앞에서 웃었다.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 중인 최성영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등 4관왕을 노리는 린드블럼은 이날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20승)를 떠안았다.
최근 13연승을 달리던 린드블럼이 패배를 당한 건 5월 22일 kt wiz전(5⅓이닝 2실점) 이후 112일 만이다.
린드블럼의 잠실·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도 중단됐다.
그는 지난해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잠실 18연승, 홈 16연승을 질주했지만, NC에 발목을 잡히면서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NC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석훈이 린드블럼을 저격했다.
지석훈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린드블럼의 초구인 시속 145㎞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발사,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5회 초 2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추가했다.
두산이 불펜을 가동한 8회 초, NC는 1사 2, 3루에서 모창민의 희생플라이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좌월 2루타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최성영을 이어 등판한 박진우와 강윤구는 8회 말과 9회 말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NC는 두산을 제압하면서 kt wiz와의 5위 싸움에서 앞서나갈 동력을 얻었다.
2위 싸움으로 갈 길이 바쁜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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