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3년 연속 10승' 키움, KIA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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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01:22
'최원태 3년 연속 10승' 키움, KIA 꺾고 2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3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토종 선발투수 최원태의 호투로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3위 키움은 2위 두산 베어스를 1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 무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최원태는 2017년(11승 7패), 2018년(13승 7패)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박동원이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2안타 1득점, 박병호는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멀티히트에 동참했다.
KIA는 1회 말 김선빈의 우월 2루타와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냈다.
키움은 2회 초 1사 2, 3루에서 장영석의 2루수 땅볼에 득점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초 2사 만루에서는 박동원이 KIA 김기훈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2-1로 역전했다.
박동원은 5회 초 1사 1, 2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6회 초에도 2사 만루를 잡은 뒤 박병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이어 김하성과 박동원이 연속으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7-1이 됐다.
KIA는 8회 말 무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 추격했다. 다음 타자 고장혁은 무사 1, 3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쳤지만 1점 추가에 성공했다.
그러나 키움은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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