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동반 패배, 한국 3~4위전 진출…일본 5위 마감 [U-18]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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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07:57
한국 박시원이 헛스윙 삼진아웃된뒤 아쉬워하고 있다.
한일 야구가 동반 패배했다. 나란히 결승 진출 좌절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에 5-8 역전패를 당했다.
2회까지 5-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강풍 속에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최단신(170cm) 내야수 김지찬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날 바로 옆에서 호주와 경기한 일본도 1-4로 완패했다. 일본 역시 수비 실책으로 추가 2실점하는 등 2회에만 4점을 내줬고, 타선이 1점으로 침묵하는 바람에 허무하게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슈퍼라운드 최종 2승3패가 됐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은 5위가 최종 확정되면서 이날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8일 오후 12시 슈퍼라운드 3승2패를 거둔 호주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결승전은 8일 오후 6시 미국과 대만의 승부로 치러진다.
경기에 앞서 일본대표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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