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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의 '71미터 퍼팅'..시도만으로도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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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필 미켈슨(50·미국·사진)에게는 ‘전율의 필(Phil the Thrill)’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다른 선수들이라면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샷을 기꺼이 시도하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20일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파4 13번홀에서 그의 호기심이 발동했다. 미켈슨은 드라이버 티샷을 364야드 보내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안착시켰다. 핀까지의 거리는 78야드. 웨지로 핀에 붙여 버디를 잡는 게 일반적인 공략이지만 미켈슨의 머릿속엔 완전히 엉뚱한 생각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는 웨지 대신 퍼터를 잡았다. 78야드(약 71m) 거리에서.

미켈슨은 “페어웨이부터 그린까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경사가 심했기 때문에 퍼터로 경사를 따라 굴리는 게 웨지샷보다 더 가깝게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실험적인 공략은 불행히도 그가 그렸던 만큼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린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공을 충분히 세게 치지 못했고, 볼은 61m를 굴러간 뒤 힘을 잃고 왼쪽의 벙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래도 그다음 샷이 미켈슨다웠다.

미켈슨은 굴리는 어프로치 대신 풀스윙으로 볼을 띄우는 플롭샷으로 공을 핀 60㎝에 붙여 파를 잡아냈다. ‘전율의 필’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니다.

미켈슨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를 쳐 합계 9오버파 297타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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