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적으로 만나는 울산 이청용 "기성용은 안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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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적으로 만나는 울산 이청용 "기성용은 안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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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 적으로 만나는 울산 이청용 "기성용은 안 나왔으면" 기자회견 하는 이청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친정' FC서울을 적으로 만나게 된 미드필더 이청용(32·울산 현대)이 '절친' 기성용(서울)과 맞대결만큼은 잠시 미루고 싶다며 웃었다. 울산은 30일 오후 5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선두는 지키고 있지만, 전북 현대에 승점 1차로 바짝 쫓기는 울산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출전이 유력한 이청용에게는 상대 서울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곳이어서 의미가 더욱더 남다르다.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유럽에서 활약하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은 아직 서울과 대결에 뛴 적이 없다. 이청용은 서울전을 앞두고 27일 오후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을 상대하는 경기를 상상 안 해봤는데, 이번 주말 경기를 뛰게 되면 뜻깊을 것 같다. 무엇보다 서울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껄끄러울 것 같다. 기대감이 크다"면서 "우리가 이번 시즌 좋은 경기를 하는 만큼 승점 3을 챙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과 국가대표팀에서 이청용과 함께 손발을 맞추고, 유럽에서 뛰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역시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기성용이 출전해 이른바 '쌍용 더비'가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FC서울에서 함께 뛰던 기성용(왼쪽)과 이청용. 이청용은 일단 "성용이와 특별한 얘기는 없었는데, 친구로서 하루빨리 건강하게 경기를 뛰는 모습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서울과 입단 계약을 했지만,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서울 입단 전 발목을 다쳤던 기성용은 그동안 부상 회복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왔다. 이청용은 '쌍용 더비'에 대한 관심에 대해 "성용이와 같이 비슷한 시기에 프로팀에 들어오고 유럽에도 진출했고, 비슷한 시기에 돌아와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둘 다 K리그를 발판으로 유럽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용이가 아직 몸이 100%가 아닌 것 같아 이번 경기에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부상 없이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팬이 성용이의 플레이를 보며 즐거워할 것이고, 나 역시도 기다리고 있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조급하진 않으면 좋겠고,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조급하지 않으면 좋겠다. 나아서 건강하게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이번 주까지는 조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대해 "좋은 선수여서 당연히 성용이가 뛰게 되면 우리로서는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주 경기에서 맞붙게 된다면 우정은 잠시 접어두고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번 주 성용이를 만나고 싶지는 않다"며 다시 웃어 보였다. 기자회견 하는 이청용(왼쪽)과 김도훈 감독.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도훈 울산 감독도 '쌍용 더비'는 K리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기대했다. 김 감독은 "팬들을 위해 이런 경기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슈퍼매치'(서울-수원전)와 '동해안 더비'(울산-포항전)보다도 더 비중 있는 경기"라면서 "기성용이 아직 완전한 몸은 아닌 거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경기에서 서로 좋은 컨디션으로 맞대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번이 아니어도 '쌍용 더비'는 성사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같이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 함께해서 행복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청용은 장점이 많은데 그중 하나는 여유로움이다. 조급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에너지가 있고, 우리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면서 "지도자로서 6년 차인데 이런 선수가 있음으로써 감독으로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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