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우승 후 만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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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20:32
[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음날 차고에서 일어났던 일화를 밝혔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08년 마인츠를 떠나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로베르토 레반도스프스키, 마리오 괴체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팀을 재건한 클롭 감독은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의 강자로 군림하던 바이에른 뮌헨을 두 시즌이나 꺾고 이뤄낸 성과였다. 이에 클롭 감독은 기쁨에 취해 정신을 잃었던 사연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클롭 감독이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도르트문트'를 통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클롭 감독은 "2011년 도르트문트가 우승을 차지한 우승 당일 저녁에 대한 기억이 약간 흐릿하다. 나는 정말 술에 취해 있었다. 한 가지 기억나는 것은 내가 차고에 있는 텅 빈 차 안에서 일어났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차에서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왔다. 커다란 방에 들어가니 도르트문트의 아키 바츠케 대표가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타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택시 기사는 처음에 우리를 거절했지만 바츠케 대표가 200유로(약 26만 원)을 건네자 우리를 태워줬다"며 당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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