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좀 봐" 테임즈, WSH 이적 첫 홈런 폭발..비거리 1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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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01:3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종서 기자] 에릭 테임즈(34・워싱턴)가 워싱턴 내셔널스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뒤 시애틀을 거쳐 KBO리그 2014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2016년까지 3년 간 NC에서 124개의 홈런을 때려낸 테임즈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던 테임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에서의 첫 해. 16경기 만에 홈런이 나왔다.
2-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애틀란타 선발 투수 투키 투상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 비거리 429피트(130.7m)의 대형 홈런이었다.
워싱턴 구단도 테임즈의 첫 홈런에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워싱턴은 “타구를 아주 멀리 보내는데 이용하는 이 남자의 팔뚝을 보라”라며 “테임즈가 워싱턴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렸다”고 소개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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