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사면' 김비오, 국내 필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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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사면' 김비오, 국내 필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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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비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비오(30)가 국내 필드에 복귀한다.

'손가락 욕설' 파문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김비오가 특별 사면을 받고 오는 21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4라운드에서 부적절한 손가락 행위를 보였다. 티 샷 과정에서 휴대폰 소음으로 인해 샷 미스가 났는데 샷을 마친 뒤 소음을 낸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다.

당시 KPGA 상벌위원회는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 벌금 1000만 원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출전 정지 기간이 1년으로 경감됐다.

대구경북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던 김비오는 결국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낙마했다.

KPGA 코리안투어는 지난달 김비오 징계를 해제하는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김비오뿐 아니라 총 8명에 부과한 징계를 풀어 줬다.

11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복귀다. 김비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을 미룬 매경오픈을 복귀 무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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