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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새 동료는 마샬? 토트넘 임대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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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앙토니 마샬이 손흥민의 새로운 동료가 될 수 있다. 마샬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샬은 지난 2015년 옵션 포함 8천만 유로(약 1,06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제2의 앙리'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매 시즌 저조한 경기력에 비판만 받았다.

지난 시즌 역시 긴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운 모습의 연속이었다. 마샬은 공식전 36경기에 나섰지만, 고작 7골밖에 넣지 못했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렇다고 해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총 2,422분을 뛰었는데, 경기당 평균 시간으로 계산하면 67.2분이다.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았는데도 득점을 생산하지 못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마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설이 제기됐다. 특히 맨유가 제이든 산초 영입이 임박한 가운데 마샬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마샬은 산초가 맨유에 합류하면 방출 대상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마샬의 차기 행선지가 토트넘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 "마샬은 임대 이적으로 맨유를 떠날 수 있다.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이 될 수 있다. 그는 케인의 대체자가 되거나, 베일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공격에서 득점을 책임져줄 선수가 없었다. 실제 프리미어리그 기준 팀 득점이 68골이었는데, 이중 손흥민과 케인이 40골을 터뜨렸다. 그나마 베일이 11골로 세 번째로 최다 득점자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정적 문제로 인해 이적료 부담이 있는 만큼 섣부르게 선수를 영입하긴 힘들다.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마샬을 임대로 데려온다면 공격을 보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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