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이제는 말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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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12:11
[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32, AS모나코)가 아스널에서 활약할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유망주를 즐겨 기용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의 구애 끝에 2003년 아스널에 합류했다. 이후 주장까지 역임하며 아스널의 핵심으로 활약한 뒤 2011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와 뛰어난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끌었다. 파브레가스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레알의 관심을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레알과 몇 차례 통화한 적이 있다. 당시 18세였던 나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아스널에 큰 소속감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벵거 감독은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줬다. 그래서 떠날 수 없었다. 비록 레알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나에게 접근한 방식은 매우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는 "레알은 내가 23살이었을 때 다시 연락을 취했다. 종아리에 심각한 부상이 있었음에도 정말 좋은 제안을 건넸다. 그들의 관심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꼈으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레알을 거절했던 이유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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