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입 논란' 두산 "선수단 관리 철저히 하겠다"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감한 시기에 유흥업소를 출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 2명은 7월 중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후 부산에 위치한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시즌이 진행되던 시기다.

이에 대해 두산 측은 “선수 2명이 7월 중순 술을 마신 게 맞고, 구단은 7월말에 이 사실을 인지했다. 선수단 내규를 적용해 벌금 3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엄중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두산 측은 이어 “구단 자체적으로 선수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고, 외출 자제를 권고했는데 일이 일어나 유감스럽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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