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견제사’ 삼성 강민호, 구단 내규에 따른 처분
강민호(34·삼성 라이온즈)가 ‘본헤드플레이’의 대가로 벌금을 내게 됐다.
강민호는 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도중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3-1로 앞선 5회 2사 1·2루, 맥 윌리엄슨 타석 때였다. 윌리엄슨은 이날 1회 선제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사이클이 괜찮았다. 대량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을 만한 찬스였다.
그러나 인플레이 상황에서 2루주자 강민호는 베이스에서 한참 떨어진 상태로 입을 가린 채 롯데 유격수 신본기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포착한 투수 김건국이 곧장 2루로 공을 뿌렸고, 2루수 강로한이 이를 잡아 강민호를 태그아웃했다. 찬스는 무산됐고, 하무하게 이닝은 끝났다. 공교롭게도 삼성은 6회 수비에서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비록 재역전 끝에 5-4, 1점차 승리를 거뒀지만 강민호는 결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팬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3일까지 올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228, 13홈런, 42타점으로 부진한 데다 집중력 결여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강민호의 연봉(12억5000만 원)을 들어 비판하지만, 이러한 플레이는 연봉에 무관하게 나와서 안 되는 장면이다. 여기에 강민호는 삼성의 주장이다. 책임감을 더욱 가져야 한다.
삼성 구단은 4일 “강민호가 구단 내규에 따라 벌금을 낸다”고 밝혔다. 구단별로 상이하지만, 선수단 내규상 벌금에 처해지는 항목은 다양하다. 사인 미스부터 욕설, 덕아웃 내 과격 행위 등이 있다. 본헤드플레이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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