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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더 용과 그리즈만 제 포지션 찾아준다

프렌키 더 용(23)과 앙투안 그리즈만(29, 이상 바르셀로나)이 다음 시즌부터 익숙한 제 포지션을 찾아간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새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매체 'NOS'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더 용과 그리즈만의 포지션 변경을 시사했다. 

지난해 1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더 용은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하지만 탁월한 멀티 능력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합류한 그리즈만은 골 생산 능력이 떨어졌다. 풍부한 공격수가 많아 최전방이나 2선 공격수에서 밀려 측면 윙어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쿠만 감독은 "더 용은 국가대표팀과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용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쿠만 감독은 직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경기를 본 기억이 난다. 나라면 뛰게 하지 않을 포지션에 그가 있는 것을 봤다"면서 "젊은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쓴 만큼 기대할 수 있는 자리에서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도 마찬가지다. 전통적인 윙어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고 능력에 맞는 자리에서 뛰어야 한다"면서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잘 알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잘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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