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와 재계약 합의…"2025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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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2 00:11
그라시아 감독의 신뢰에 마음 굳힌 이강인,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재계약 합의
▲이강인, 발렌시아와 재계약 공식 발표만 남았다
▲구단의 신뢰 원한 이강인,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 만족
▲페란 토레스 잃은 발렌시아, 이강인 잔류에 '올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와 이강인(19)이 오랜 줄다리기 끝에 타협점을 찾았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코페'는 21일 오후(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으며 조만간 구단이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강인의 현재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즉, 그는 발렌시아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코페'는 그동안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한 스페인 현지 유력 매체다. 지난달까지 '코페'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제시한 3년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채 임대나 완전 이적 여부를 저울질했다. 당시 발렌시아는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후 발렌시아가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고, 이강인은 최근 그가 이끄는 팀 훈련을 소화하며 내달 개막하는 2020/21 시즌 대비에 나섰다. 애초에 이강인의 재계약 조건은 돈이 아닌 팀 내 입지와 다음 시즌 주어질 출전 기회 등 축구 내적인 요인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였다.
이에 '코페'는 21일 보도를 통해 이강인이 그라시아 감독이 진행한 팀 훈련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잦은 면담을 통해 그라시아 감독이 자신을 향해 보낸 신뢰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구단의 재계약 조건을 수락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게 '코페'의 보도 내용이다.
발렌시아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과 함께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힌 페란 토레스(20)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게다가 토레스는 지난 시즌 44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의 팀 내 입지는 지난 시즌 24경기 2골을 기록한 이강인보다 더 확고한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토레스는 맨시티 이적을 완료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발렌시아 팀 내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자신과 이강인이 베테랑 선수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코페'는 토레스를 잃은 발렌시아가 이강인마저 잃을 수는 없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그를 붙잡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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