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에 흥분한 포체티노, "토트넘은 톱4 할거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새 구장 축포로 무승 부진을 끊고 다시 3위로 올라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톱 4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아스날(승점63)을 다시 끌어내리고 3위 탈환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날았다. 후반 10분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중앙으로 움직인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7호골이자, 새구장에서 나온 1호골이다.

6만2천석 규모의 새 구장에서 승리를 거둔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BBC를 통해 “특별한 순간이다. 이곳은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톱4에 대한 가신감을 보였다. 포체티노는 “자신 있다. 우리 선수들은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다. 선수들을 신뢰하기 때문에 말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자격이 있다.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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