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통산 세 번째 노히트노런…17승·ERA 2.5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8년4개월만에 생애 세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벌랜더는 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1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7승(5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2.56으로 낮췄다.
벌랜더는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2-0으로 경기를 마치기 직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마지막 타자 보 비셋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할 때 포심패스트볼 97마일(156km)을 찍을 정도로 위력이 엄청났다. 120구로 경기를 끝냈고, 스트라이크는 79개였다. 포심 위주의 투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었다.
벌랜더의 노히트노런은 디트로이트 시절이던 2011년 5월8일 토론토 원정 이후 처음이다. 당시 9이닝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약 8년 4개월만에 같은 장소에서 유니폼만 바꿔 입고 다시 대기록을 작성했다.
생애 첫 노히트노런은 역시 디트로이트 시절이던 2007년 6월13일 밀워키와의 홈 경기였다. 9이닝 12탈삼진 4볼넷 무실점했다. 커리어 통산 한 차례도 쉽지 않은 노히트노런을 무려 세 번이나 달성했다.
MLB.com에 따르면 벌랜더는 로저스센터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두 차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첫 번째 투수가 됐다. 또한, 놀란 라이언, 샌디 쿠팩스, 밥 펠러, 래리 코코란, 사이 영에 이어 커리어 세 번 이상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6번째 투수가 됐다. 그는 MLB.com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특별한 순간이다. 팀원에게 축하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2위,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메이저리그 전체 4위)다. 사이영상 수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을 찍은 2011년 이후 8년만에 생애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당시 아메리칸리그 MVP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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