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피어의 토트넘에 대한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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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의 토트넘에 대한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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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의 고백 "토트넘 떠나고 싶지 않았어…실망스러웠다"

기사입력 2019.09.03. 오전 08:26 최종수정 2019.09.03. 오전 08:26 기사원문
트리피어. 출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키에런 트리피어(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트리피어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리피어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2017~2018시즌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후 주전 자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부진에 빠졌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트리피어는 “포체티노의 계획에 속하지 않는다는 끊임없는 루머로 인해 토트넘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느꼈다”고 전하면서 “토트넘이 아마도 잘못된 시기에 나를 보냈다. 실망스러웠다. 나는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줬고, 나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아쉬움도 밝혔다.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게 축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일주일에 5번 스페인어 수업을 받고 있고, 수석코치와 훈련도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트리피어는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그는 디에고 시메오네(48) 감독과 팀에 대한 높은 만족도도 나타냈다. 그는 “시메오네 감독은 나를 다음 단계로 이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수비수로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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