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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맨유, 1554억에 오블락 영입 추진…데헤아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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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 출처 | 맨유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실수 투성이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를 내보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문지기 얀 오블락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오블락을 데려오기 위해 그의 바이아웃 조항인 1억2000만 유로(1554억원) 이적료 지불할 용의가 있다. 데헤아는 지난 29일 첼시와 홈 경기에서 세바스티안 뤼디거의 평범한 중거리슛 때 쳐내기 실수를 범했다. 이에 마르코스 알론소가 달려들어 동점포를 넣었다. 데헤아의 실수는 이번 시즌 맨유의 마지막 목표였던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사실상 날아갔다고 해도 좋을 만큼 치명적이었다.

데헤아는 이번 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6경기를 전부 뛰었는데 홈 경기 무실점이 2회로 프리미어리그 꼴찌를 기록할 만큼 부진하다. 맨유와 재계약을 거부하는 대신 프랑스 PSG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지난 2011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맨유는 데헤아와 결별을 결심하고 오블락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4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오블락은 안정된 방어력을 선보이며 톱클래스 문지기에 진입하기 직전이다. 맨유가 실제로 1억2000만 유로를 지불하면 골키퍼 사상 최다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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