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우승' 두산 KS 준비 어떻게?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1일 잠실 NC전에서 6-5로 승리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한 뒤 이어진 행사에서 우승 세리모니를 하고있다.

기적같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5일부터 한국시리즈(KS) 준비에 들어간다.

두산은 지난 1일 NC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잠실에서 우승 헹가래를 쳤다. 두산은 22일부터 시작되는 KS만 치르면 된다. 1일 경기 후 4일까지 푹 쉬며 호흡을 고른 두산은 본격적으로 KS 대비에 들어갔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KS 준비를 했다. 그러나 올해 모든 구단이 일본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두산은 국내에서 KS를 준비하기로 했다.

잠실구장은 LG의 홈구장이기도 해서 국내 훈련 일정을 짜기도 녹록치 않다. 결국 이천에 있는 2군 구장이나 잠실구장 근처 고교 야구부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LG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따라 잠실구장 사용 제한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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