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전 승리 이끈 이성열 감독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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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00:14
승리 이끈 이성열호(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WBSC 기장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WSBC U-18 야구 월드컵)'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8대5로 승리를 이끈 이성열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상대 팀과 인사하고 있다. 2019.9.1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호주전에서 패한 뒤 그 책임을 자신에게 전가했던 이성열(유신고)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전에서 승리하자 그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캐나다를 8-5로 제압했다.
전날 호주전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0-1로 패했던 한국은 숨죽였던 타선이 활화산처럼 살아나며 조별리그 최대 난적으로 꼽혔던 캐나다를 넘어섰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 감독은 "어제 호주전이 끝난 뒤 오늘 아침까지 선수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단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하자고 했다. 마지막 산이고, 이곳이 마지막 무덤이라는 각오로 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들끼리 잘 뭉쳤고, 기다렸던 모습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이 언급한 기다렸던 모습은 1회에 나왔다.
한국은 0-0으로 맞선 1회 말 선두타자 이주형(경남고)의 좌익 선상 2루타를 시작으로 7타자 연속 안타로 대거 6점을 뽑아내고 경기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이 감독은 "1회부터 타선이 회복세를 보이길래 오늘은 초반부터 밀어붙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부분이 적중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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